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발탁된 백원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51)은 대표적인 참여정부 출신 재선 의원이다.
백 전 의원은 서울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나왔다.
1980년대 대학운동권의 대표기구로 꼽혔던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에서 연대사업국장으로도 활동했었다.
이후 '빈민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고(故) 제정구 의원의 비서를 지낸 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오랜 세월을 함께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영결식이 열린 2009년 5월 29일 오전 서울 종로 경복궁 앞뜰에서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헌화를 하려는 순간, 백원우 당시 민주당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 사죄하시오”라고 소리치자 경호원이 달려들어 백의원의 입을 틀어 막고 있다.
백 전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이 의원일 당시 비서관을 지낸 뒤, 2002년 대통령 후보일 때 정무비서, 노 전 대통령이 취임했을 땐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09년 5월 노 전 대통령 국민장 영결식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헌화할 때 "사죄하라"고 고함을 치며 뛰어나가다 제지당하기도 했었다.
이 사건으로 특수공무집행 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으나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국회의원 선거에는 경기 시흥갑 지역으로 제17대부터 20대까지 총 4차례 도전했으며 17대와 18대 때 당선됐고 나머지 두 차례는 낙선했다.
당시 백원우 의원의 발언. 영상으로 직접 보려면 여기에 들어가서 보면 된다.
백 전 의원은 이번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민주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조직본부 부본부장을 맡았었다.
△서울(51) △동국대사범부속고교,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2002년 노무현 대통령 후보 정무비서 △노무현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비서관 △17·18대 국회의원(경기 시흥갑) △19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조직본부 부본부장
MB경호원들한테 입틀어 막히고 끌려가는 모습보고 마음이 짠 했는데.....
잘 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