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민주당 120석, 국민의당 40석, 정의당 6석으로 166석이니 과반이다.
바른정당 20석까지 합쳐 186석으로 꽉 묶어 국회선진화법 등 민주주의를 위한
모든 법을 제정하고 악법을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또 "솔직히 문재인 대통령 5·18 기념사 보고 눈물 흘렸다.
만약 안철수가 대통령이 됐으면 저렇게 말했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면서
"잘할 때는 박수를 쳐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잘하는데 국민의당에서 못한다고 하면 안 된다.
잘하는데 손뼉 치지 말자는 국민의당은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당론과 지도부 결정에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박 전 대표는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7% 지지를 받는다.
4년 전 총선 때에는 6% 지지를 받았는데 열심히 잘하니까 광주 국회의원 8석을 모두 차지했다.
이 말은 지금부터 잘하면 또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잘된다고 생각하고 노력하면 이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정부의 대북 관계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6·15 주역들이 다시 돌아왔기 때문에 반드시 좋은 세상이 올 것으로 확신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