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저임금 논란은 병과 정의 다툼.
갑 : 대기업
을 : 중소기업
병 : 자영업
정 : 근로자
-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어느정도 대책을 다 세워두었습니다.
향후 몇년안엔 최저임금 1만원이 되는건 기정 사실화
대외적으로는 우리 회사는 좋은 회사라서 근무시간도 짧은 좋은 회사입니다 ^^ ( 최근 롯데 광고 )
내부적으로는 인원 감축 , 근무시간 감축 , 2교대 혹은 3교대 근무. (기존인원을 나눠서 사용함)
최저임금을 올려주면서 기존에 기타 다른 이유로 주던 수당을 줄임.
부서별로 상황에맞게 인원을 조절하면 영업이익에 크게 차이가없음.
2. '병'중에서도 장사 잘 되는 영업소는 큰 타격없음.
-기존대로 외노자 사용하거나 불법으로 최저임금 이하로 주거나 아니면 정말 최저임금대로 급여를 지금해도
장사가 잘되는 자신있는 영업장들. 이 사장들은 이미 머리가 트여있기에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책을 세워 데미지를 줄임.
3. '병'중에도 장사가 안되는 영업소들이 문제.
짱공에서도 제갈해룡님이나 아재나이같은분들이 걱정하는 진짜 영세 빚지고 억지로 조금 남겨가며 장사하는 사람들.
-최저임금은 이명박근혜정권 평균시급인상 기준인 8프로만되어도 2020년이 넘게되면 얼마안가 만원이넘게 되있습니다.
이 변화에 적응 하지 못하는 자영업자는 그냥 문을 닫는게 맞습니다.
-제발 남들 다하는 치킨집, 편의점, 피시방, 휴대폰가맹점, 뭐 좀 뜬다 하면 시작되는 인형뽑기,핫도그, 아이스크림할인점
너도 나도 이거 좀 된다하면 빚내서 장사하지말고 최저임금 다주고도 이익남길수잇는 좋은 아이템으로 장사하길 바랍니다.
-자영업자들이 가장 골머리가 아픈 부분은 월세,전기세,프랜차이즈 상납금, 유통은 중간 업체들. 백화점이나 마트의 수수료, 파견사원의 중간인건비, 소위 말하는 '갑'과 '정'의 기득권을 나라에서도 어느정도 법률적으로 제한을 걸어 '병'의 부담을 낮춰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약 변화를 받아들여 경쟁력을 갖춘 통닭집 사장이라면, 그리고 변화를 못받아들이는 업체들은 그냥 다 망하게 된다면,. 경쟁업체들이 무너지고 나면 제 통닭집은 더 장사가 잘될거고 전 최저임금 맞춰주고도 실직한 직원들을 고용할수있겠지요. 그리고 근로자들의 시급이 오르게 되면 더 많은 돈을 사용할테니 제 통닭은 더더욱 잘 팔릴겁니다.
-지금 상황에서 인건비 오르면 한달에 150, 200도 못번다고 하시는 사장님들. 그냥 골치아프게 장사하지마시고 다른회사에 취직하시는건 어떻습니까. 시급 1만원 주 40시간 4주만 근무해도. 160만원+주휴수당 32만원 192만원입니다.
하루에 두시간씩만 연장하는 회사라면 주 50시간 한달이면 220만원 + 주휴수당 40만원 260만원입니다.
굳이 골치아프게 장사할필요가 있을까요? 장사하면 휴무도 별로없고 하루 14시간 일해야하는데
그냥 다른회사 들어가서 편하게 일당받으면서 주5일 근무하고 달에 260받는게 더 편하지 않습니까?
뭐 물론 일하기 싫어서 모든걸 알바에게 맡겨두고 장사하던 사장님은 남 밑에서 일 못 하시겠지만요.
4.'정'은 근로자 입니다.
- 법이란건 사회에서 가장 약한사람을 보호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수많은 가장들과 젊은이들은 힘들고 빡빡하게 살아갑니다.
- 재벌이 살아야 나라가산다. 이말은 옛말이지요. 근데 자영업자들은 근로자를 무시하고 최저임금이 오르면 자영업자가 다 망한다고 합디다.
- 그래도 사장님들이 수많은 '정'에 속하는 근로자들과 20대 청년들보단 상황이 낫지 않습니까.
- 어차피 오를 최저임금이라면 단순히 임금이 오르면 망한다는 주장보다는 위에서 언급했던
갑과 을의 기득권에 제한을걸어서 병의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지지하세요.
단순히 가장 최약층인 정의 이익을 막으려고하지마시구요.
- 병과 정이 싸우지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