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던 70대 할머니가 기르던 풍산개에 물려 숨진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퍼스트 도그(First Dog) '마루'에 관심이 쏠렸다.
이유인 바로 문 대통령의 반려견 ‘마루’가 바로 풍산개이기 때문이다.
'마루'는 문 대통령이 당선된 후 청와대에 입성해 ‘퍼스트 도그(First Dog)’가 됐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경남 양산 자택에서 길러온 마루도 청와대에 들어와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8일 경북 안동에서 70대 할머니의 사망 소식이 들리자 누리꾼들은 퍼스트 도그인 마루의 공격성에 관심을 가졌다.
보도에 따르면 사망한 할머니는 풍산개의 송곳니가 빠질 정도로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풍산개는 진돗개, 삽살개와 함께 우리나라 3대 토종견으로 함경남도 풍산군 풍산면 일대서 길러지던 북한 고유의 사냥개다. 평소에는 충직하고 온순하지만, 싸울 때는 용맹스러운 게 특징이다.
누리꾼들은 "그럴리 없겠지만 갑자기 돌변해서 물을까봐 걱정된다", "뉴스보니 새삼 놀랍네요", "풍산개는 그저 온순할 줄 알았는데.. 퍼스트 도그 괜찮나?" 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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