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최저 임금에 관해서 여러 토론이 오가는 걸 봤는데 반대하시는 분들은 거의 '개인이 운영하는' 부분에 맞춰서 반대 의견을 내시더군요. 대기업이나 중/소 기업들에 관련된 반대 댓글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게임 업계를 예를 들어 말씀드리면, 아르바이트를 쓰는 곳이 많습니다. 게임을 개발하는 곳도 그렇고, 다른 나라의 게임을 번역해서 정식 한글화하는 곳도 마찬가지죠.
짱공유에서 콘솔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를 예를 들어 말씀드리면, 일본어를 번역하거나 QA는 아르바이트로 채용합니다. 시급이 7,000원이고 얼마 전에 7,800원으로 올랐죠. 시급이 낮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해당 기업에서 번역된 게임들의 번역 퀄리티는 개인적으로 낮습니다.
게임 업계뿐만이 아니라 다른 업계의 기업들도 아르바이트를 쓰는 곳이 많은데, '개인이 운영하는' 쟁점에만 맞춰서 글을 쓰고, 반대를 하는 건 어떤 '의도'로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