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의 행적 증언

Cross_X 작성일 17.10.10 22: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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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일본장교)독립군토벌 행적증언

 

▲ 중국정부가 선정한 ‘항일전쟁 유공 장군 70인’에 뽑힌 김형석 옹이 지난 16일 북경에서 동판에 손도장을 찍었다.  

이손도장은 ‘중국독립운동명예전당’에 전시된다.  

독립운동가 김형석 옹(92.북경대 동양역사학 고문 교수)이 중국 정부가 선정한 항일전쟁 중국 유공자 장군 70인 중 한명에 선정됐다.  

중국 정부는 일본 패망 60주년인 2005년 9월1일을 맞아 항일 운동에 공로가 큰 장군들을 선정해 심사를 벌여 김 옹을 포함시켰다.  

한국인 중 중국 정부에 의해 항일전쟁 장군으로 선정된 것은 김 옹이 유일하다.  

중국 정부는 지난 16일 베이징에서 김 옹에게 항일 운동의 뜻을 기리는 기념패를 전달했고, 김 옹의 손도장이 찍힌 동판을 내년 9월1일 개관할 독립운동 명예 전당에 전시키로 했다.  

중국 정부에 의해 김 옹이 한국인 최초로 항일독립운동가로 선정되는 장면은 중국의 CCTV와 <인민일보>에 보도됐다.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베이징에서 귀국한 김 옹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일간스포츠(IS)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한국인 중 최초로 항일전쟁 영웅으로 선정된 것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김 옹은 "중국은 항일 전쟁 독립운동가들을 새롭게 조명하는데, 한국 정부는 여전히 독립운동가들을 푸대접하고 있다"며 서운해 했다.  

김 옹은 노무현 대통령이 이번 제주에서 고이즈미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더 이상 과거사를 거론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일본의 과거사 문제는 반드시 매듭짓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면서 "일본이 과거사에 진정한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한.일간의 미래는 더욱 불행해진다"고 밝혔다.  

김 옹은 이어 "중국 정부 관료가 이같은 말을 했다면 그는 국민적 저항을 받았을 것"이라고 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친일 행적 주장 박정희는 과거에 "중국·조선 독립군 토벌"  

김 옹은 "박 전 대통령은 친일파가 맞다"고 주장했다.  

김 옹은 "1940년대 만주 일대 전투에 수없이 참가했는데 그 때 한국인 중 일본인 장교로 활동하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었고 그 중 박 전대통령도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김 옹은 "당시 박 전 대통령은 중국과 조선 독립군을 토벌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 옹은 "지난 1977년 박 전 대통령이 독립운동 건국 포장을 추서하려 하자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김 옹은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독립운동 건국 포장을 추서받는 것이 내키지 않아 거부했는데 훗날 정부 측 인사가 집에 두고 갔다"고 말했다.  

김형석 옹은 누구? 7세때 중국행…장개석 총통 작전 참모 활약  

1912년 평북 철산에서 출생한 김형석 옹은 7세 때 부친을 따라 중국에 간 후 그 때부터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김 옹은 이후 항일 전쟁에 수백번 참여해 전과를 올렸고, 일본 패망 직전인 1945년 중국 정부는 김 옹을 독립군 장군에 임명했다.  

김 옹은 당시 독립운동을 하면서 장개석 총통의 작전참모로도 활약했으며, 조선 독립군과 중국 독립군간의 가교 역할을 했었고, 그 때 만났던 사람이 김구 선생이었다.  

김 옹은 아시아 일대를 돌며 독립운동을 한 관계로 영어, 일어, 중국어, 말레이어 등 8개국어를 구사한다.  

특히 김 옹은 올초 일본의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참배와 역사교과서 왜곡에 분노해 중국, 대만, 홍콩 등지를 돌며 일본 규탄 아시아 투어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북경대 역사박물관장을 역임한 김 옹은 현재 동양 역사를 새롭게 집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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