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에서 공사 재개 결론이 난 데 대해 23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대한민국 앞에 반성하며 1000억원의 교훈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했다.
[출처] 안철수 "文정부, 신고리 1000억원의 교훈 되새기길"|작성자 ahncs0518
안 대표의 이 발언에 대해 환경·탈핵운동 진영은 강하게 반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전날 즉각 성명서를 내어 "안 대표의 발언이 놀라울 뿐이다. 불과 5개월 전에 환경단체들과 건설 백지화를 협약했고 이를 공약으로까지 발표했으면서 지금에 와서 이렇게 상반된 의견을 내놓은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이것이 과연 새로운 정치이고, 국민이 이기는 정치인가?"라고 힐난했다.
안 대표는 대선 기간이었던 지난 2월 7일 부산시의회 회견에서 "지금 상황에서 더 이상 추가로 원전을 지을 필요가 없다"고 했었고, 4월 21일 울산 유세에서는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중단하고 수명이 다한 원전은 폐쇄하겠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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