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슨 약점이 그리 많은지" 맹비난

심의 허준 작성일 18.01.29 16: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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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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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7일 경남 밀양 삼문동 밀양문화체육회관에 마련된 밀양 세종병원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63)는 29일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의 정쟁화를 시도하는 한국당을 비판한 조선일보 기사를 맹비난했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제 조선일보조차도 밀양사고를 양비론, 정쟁으로 몰고 야당을 비난하네요”라며 “곤란하면 아예 야당 기사를 쓰지나 말든지…”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홍 대표는 “통합도 아닌 제 3, 4 미니정당 기사만 대문짝 만하게 늘어 놓고…”라며 “쯔쯔쯔. 무슨 약점이 그리 많은지, 정론지로 자처하는 언론조차도 저러니 세상은 좌파정권 찬양 언론 시대로 가나보다”라고 썼다

그는 “5공 시대도 안하던 논조를 보니 이제 좌파 폭주정권의 주문대로 언론도 가나 보다”라며 “그래도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간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이 알아줄 때까지 참고 기다리겠다”며 “숨통을 튀어줄 SNS라도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했다.

홍 대표는 “밀양의 억울한 죽음을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애도합니다”라고 남겼다.

앞서 이날 조선일보는 ‘불난 집에 정치질’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밀양 화재참사와 관련해 책임 공방을 벌이는 여야 모두를 비판했다.

홍 대표는 또 ‘홍준표, 내각제 염두에 두고 협상하라…개헌 협상 물꼬’라는 제목의 중앙일보 보도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페이스북에 “조간에 어이없는 개헌관련 기사가 나서 답한다”며 “내가 지방선거와 같이 투표하는 개헌도 검토하라고 하면서 내각제도 검토하라고 했다는 허위 기사”라고 밝혔다.

또 “무슨 의도로 그런 허위 기사를 작성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내각제도, 지방선거와 동시 개헌도 전혀 사실이 아니기에 바로잡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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