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 레드펜가 온라인 블랙리스트

무명객혼돈 작성일 18.02.03 11:49:39
댓글 8조회 2,136추천 14

정부 비판 성향 ID 대량 수집

 

사이버사는 2010년 1월1일 창설 직후부터 총선과 대선 때마다 온라인 선거 개입을 주도해온 

심리전단 내에 ‘검색팀’과 ‘리스트 관리 담당’을 두고 ID와 닉네임, 사이트 주소 등을 모아 

특별관리대장을 만들었다. 

‘레드펜’ 작전은 공식적으로는 북한 선전물이나 이에 동조하는 세력을 수집해 보고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정부를 적극 비판하는 누리꾼 리스트를 작성해 대응하는 것이 

주된 임무였다.

 

검색팀에서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글과 작성자 ID를 갈무리해 보고하면, 따로 정해진 2명의 

담당이 작성자 성향 파악과 리스트 작성·관리 업무를 맡았다. 

이 팀의 존재는 이미 2013년 군 사이버사 수사 당시 ‘정보대’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바 있다. 

다만 당시 정보대는 현안 이슈를 심리전단장에게 보고하고 단장의 작전 지시를 운영대에 

전달하는 일종의 지원조직으로 파악됐을 뿐, 이 팀에서 수행한 ‘레드펜’ 의 실체는 드러나지 

않았다. 

 

레드펜 작전의 대상은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 사이트와 트위터, 블로그, 정부에 비판적인 

누리꾼들이 모여들던 ‘오늘의 유머’, ‘엠엘비파크’ 불펜, ‘82쿡’ 등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망라했다.

 

군이 ‘레드펜’ 작전으로 관리한 온라인 블랙리스트의 규모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는다. 

관리 대상 누리꾼의 리스트를 담은 ‘레드펜’ 대장은 ID 특별관리대장이라불리며,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검색팀조차 존재를 명확히 알지 못할 정도로 엄격하게 관리됐기 

때문이다. 

 

종북 핵심 세력 3만 명 규모

 

“처음 (레드펜은) 10명을 대상으로 시작했고, 이후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지휘계선 말고 정확한 수치를 알기 어렵지만, 군 사이버사 내부적으로는 종북 핵심 세력

(3만여 명)과 종북 조직(80여 개 단체)을 (‘레드펜’) 작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군 사이버사는 ‘레드펜’ 작전의 성과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사는 그날 불거진 주요 이슈에 대한 찬반 동향과 변화 수치를 담은 대응 작전 결과를 

국방부 지휘부와 청와대 등에 제출할 때 ‘레드펜’ 작전 결과를 별도로 보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사이버사에 근무했던 한 관계자는 “‘레드펜’에서 성과를 내면 곧바로 포상을 받는 분위기였다”고 했다.

 

 전 사이버사 관계자는 “아이디를 수집해 군이 집중적으로 (댓글) 작전을 시행한 것만으로도 

민간인 개인에게 군이 총부리를 겨눈 것과 다름없어서 군의 존립 근거와 명확히 배치된다. 

‘레드펜’으로 분류된 아이디를 다른 기관과 공유해 활용했다면 양상은 또 달라질 것이다”라고 했다.

 

 

 

http://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4848.html 

 

이 레드펜 사건을 다룬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입니다

이번 편 재미있으니 꼭 한번 보세요

시간 없으신 분들은 52분 30초부터 들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vH-xlQnB1b8&t=964s 

 

 

최근 이런 일들이 본인에게도 있었다하는걸 느끼시는 분도 있을겁니다

 

사실 이 '레드팬 작전'도 넓게 보면 괴벨스에서부터 비롯된건데요

 

작전팀이 주도하여 정치혐오론자들을 선동하는거죠

 

최근 게시판에서 정경사 쓰레기 꺼져 / 정경충 등등 혐오발언을 하며 유독 혐오를 강하게 나타내는 이들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었죠

 

국정농단 이전까지 특히 선거철 즈음하면 많이 보던 현상이었는데 한동안 안보이다가 이번 지선 앞두고

 

언론의 문 정부에 대한 파상공세와 함께 이런 현상도 눈에 띠게 늘어났죠 

 

 

 

1 선동은 나문지 / 나문찍 등이 방아쇠를 당깁니다

 

2 여기에 정치혐오론자들이 가세해서 공격을 합니다

 

3 그리고 중립/중도/소극적 지지자들은 방관 모드로 들어갑니다

 

4 결국 공격 당한 사람은 박사모나 일베(혹은 똑같다는)라는 모욕을 당하며 물러나죠

 

 

 

 

'짱공은 국정원이나 사이버수사대의 영향력이 없다'라고 자신있게 말하실 수 있는 분들은

 

믿지 않으셔도 좋으나 하다 못 해 인원몇십명의 단톡방도 영향을 끼치는 그들이

 

여기는 영향을 안 미치리라 보기 힘들다고 봅니다 

 

모두가 알바라는건 아닙니다 다만 언제든지 쉽게 선동 당해서 이용 당할 정혐 / 무당층 들은 다수 있다는겁니다

 

 

 

나문지/나문찍/정치혐오론자들을 특히 조심하세요 

무명객혼돈의 최근 게시물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