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76&aid=0003225938
평창패럴림픽, '대한민국선수단장'을 맡은 배 대표는 2015년 8월, 장애인 최초의 동계스포츠 실업팀을 창단했다. 구름 취재진을 맞닥뜨린 배 대표가 오히려 놀랐다. "장애인실업팀을 만든다는 것이 놀라운 일인 줄 몰랐다. 처음인 줄 몰랐다. 기자님들이 많이 오셔서 오히려 내가 더 놀랐다"고 했었다. "어릴 때부터 스키 등 스포츠를 즐겨왔다. 장애인 선수들에게 운동할 '환경'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순수하게 시작한 일이다. 오랫동안 꿈꿔왔던 일을 한 것뿐인데,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하다."
지난해 월드컵에서 사상 첫 2관왕에 오른 '창성건설 사원' 신의현의 월급은 상당히 올랐다. 2년 연속 연봉 인상 이야기를 꺼내자 배 단장은 "당연히!"라며 웃었다. 배 단장은 지난 6일 평창선수촌 입촌식에서 포상금 계획을 깜짝 발표해 화제가 됐다. 단체전 금메달 3억원, 개인전 금메달 1억원의 통큰 공약이었다. 단체전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원, 개인전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을 책정했다.
배 단장은 신의현의 동메달 직후 "하루라도 빨리, 지금 당장 선수에게 포상금을 보내주고 싶다"며 기쁨을 표했다. 회사에서 지독하리만큼 꼼꼼한 스타일의 젊은 CEO는 선수들에게 한없이 든든한 지원군이다. 아낌없는 지원과 무한 애정이 노르딕스키 사상 첫 메달의 기적을 썼다.
대단한 사람이네요
장애인 실업팀을 만들 생각을 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