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3월2주차 주중집계 여론조사 결과
[자료사진] ? News1(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북 특사단의 외교 성과가 확산되면서 다시 70%에 근접한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2~1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2018년 3월 2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4%포인트 오른 69.2%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4.2%포인트 내린 24.0%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0.8%포인트 오른 6.8%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호남과 경기·인천, 대구·경북(TK), 부산·경남·울산(PK), 50대 이하 전 연령층, 중도층과 보수층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여성에 대한 성폭력이 여야나 진보·보수 간 문제라기보다 왜곡된 권력관계에 의한 사회 전반의 문제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여권 인사의 성폭행·성추행 여파가 줄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의 지지율에는 지난주 3·5 남북합의, 북미 정상회담 합의 등 대북 특사단의 외교성과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이뤄졌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3%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hspeopl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