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이하 블랙하우스)가 공개한 정봉주 전 의원 관련 사진들에 대해, “황당하기 이를 데 없다”는 거친 반응을 보였던 박훈 변호사는 23일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가운데 두 번째 저격에 나섰다.
정 전 의원과 ‘블랙하우스’가 성추행 의혹의 단서가 될 알리바이를 새롭게 만들고 있다고 반론을 제기, 여전히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지는 모양새다.
박 변호사는 이날 오후 “어제 방송된 ‘블랙하우스’는 명백히 사건 당일 12시~오후 1시 넘어서까지 ‘나꼼수’ 녹음(사실은 22일부터 녹음함), 그리고 식당 가고 명진 스님까지 본 것이 오후 2-3시쯤이라 했다”며 “결국 12시~오후 3시까지는 최소한 홍대에 있었다는 것이고, 그 시간대에는 을지병원에 가지 않았다는 주장”이라고 정리했다.
이어서 “정봉주는 그 시간대 을지병원을 지우지 않았으나 렉싱턴을 지워버렸고, 블랙하우스는 그 시간대 을지병원을 지운 것”이라며 “그래서 새로운 '알리바이'라 했던 것”이라는 자신의 논리를 펴나갔다.
그리고는 “결론은 정봉주는 오후 1시쯤에 홍대에도 있었고, 공릉동 을지병원에 있었던 ‘분신술’을 사용한 셈”이라며 “나보고 오판하고 있다 큰소리치는 사람들 많은데, 그리 자신 있으면 모자이크 처리하지 말고, 그 시간대 사진 다 까라”고 재차 강조해 요구했다.
정문영 기자 polo876@goodmorningcc.com
처음부터 1억 줄 생각없었나 보네요.
변호사라는 양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