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분이 올려주신 "삼성관련 사건이 지면화 될것 같다 싶으면
미투가 터져나온다"라는 걸 보고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과연 누가 미투를 움직이려 하는걸까?
미투 자체는 사회에 깔려있는 불합리를 걷어내는데 일조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그동안 위계와 같은 약자의 입장에서 괴롭힘을 당했으니까요.
근데 그걸 교묘히 이용하는것 같은 생각이 드는게 요 몇건의 사건들입니다.
미투라고 보기엔 약간 이상한 사건들 말입니다.
제일 좋은건 사건이 일어나고 바로 경찰에 신고 해서 사건을 좀더 빠른시간내에, 흔히 말하는 초동수사가
정확하게 되도록 하는게 나을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짧게는 5년에서 길게는 30년 넘게 조용히 있다가
갑자기 터져나오는것 말이죠.
물론 여성이라는 또는 약자라는 지위나 위치나 관계때문에 그렇지 못했다라는거 충분히 이해하고
그럴수 밖엔 없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그 상황이였으면 그랬을것이다라고 생각되구요.
근데 요 근래 미투가 진행되면서 피해자들이 자발적으로 미투에 동참을 한게 아니라
변호사나 어떤 단체나 심지어는 온론사에서 먼저 피해자에게 연락을 취해서 미투로 끌어들인게
아닌가 싶은게 계속 보이네요.
예전에 어느 기업의 부서에서 민형사관계나 법률적인 관계, 심지어는 시시콜콜한 찌라시까지
정보를 취합해서 파일을 만들어서 관리한다고 하던데 마치 잊고 지내던 사람에게
당신 그때 이렇게 피해를 입었다고 하던데 지금에라도 이슈화를 시키는게 좋지않겠냐고
접근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나쁜인간들이 나쁜짓 한걸 어떤 이유에서 밝혀지든 옳은건 맞아요.
근데 그 나쁜 짓이라는것에 벌은 합당해야 한다고 보거든요.
지금의 상황은 일반적인 벌주기를 완전히 벗어나있는것 같네요.
예전에 찻집을 했던 지인의 말을 들어보면 작은 찻잔과 식기류가 너무 많이 없어졌다고 하더라구요.
CCTV를 설치해서 잡지그러냐고 했더니 '동네장사라 소문 안좋게 난다"고 해서 그냥 참았다고 하네요.
만약에 CCTV에 찍힌걸 몇년쯤 지나서 그 사람 직장에 가서 도둑이라고 난리를 치면 어떨까요?
심할경우 그 사람은 직장에서 쫒겨나겠죠.
지금 이상황을 지휘하면서 지켜보며 낄낄대고있을 그 누군가가 있을것 같아 뒷맛이 개운치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