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의원이 직접 말하는 김경수

무명객혼돈 작성일 18.04.06 13: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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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김경수·김정호 비서관 블로거 간담회 발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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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김정호 대표가 인간 노무현을 먼저 만난 1세대라면 저는 노무현 가문의 

막내뻘입니다. 

직접적으로 일로 결합한 건 대선후보 선대위 전략기획국에 2002년 7월에 들어와 

인수위 당선자 비서실을 거쳐 참여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이 되었습니다. 

2002년 7월 이전에 결합할 수도 있었는데 당시 지방자치선거가 있어 서울시장 

선거를 치르고 나서 선대위에 결합하게 됐습니다.

 

2004년도 탄핵에 대해 헌법재판소 위헌 판결이 난 5월 15일 대통령께서 

직무 복귀할 때 1부속실 인력이 부족해 비서를 구하는 차 제의가 들어왔고 

대통령님 근처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아 바로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2006년 1년 동안 수행비서를 하다 2007년 윤태영 당시 연설기획 비서관이 

그만두는 바람에 연설기획비서관을 이어서 맡게 되었습니다. 

연설기획 비서실에서는 연설문을 작성하기 전에 대통령님께 어떻게 연설문을 

쓰면 좋을지 취재하고 전달하고 대통령님 생각과 말과 일치하는지 검토하고 

최종 결정 받는 일을 했습니다. 윤태영 비서관이 하던 일 그대로 비서이자 

기록자 역할도 이어서 했습니다. 

대통령님은 기록관리비서실에서 공식적으로 기록을 남김에도 불구하고 

지극히 사적인 일정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일정에 기록관을 배석을 시켰습니다. 

독대는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저나 윤태영 비서관을 꼭 참여케 해 기록했습니다. 

 

독대를 안 하는 이유는 독대하고 나가서 엉뚱하게 얘기하는 사람들이 러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뜻도 있었구요. 

그리고 어떤 정책이나 사안이든 보고하는 사람과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과 

대화하고 토론하면서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셨다. 

대통령이 한사람의 보고만 듣고 결정하면 잘못된 결정을 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하셨습니다. 

국정원장의 보고에 대해서도 민정수석 등을 불러 의견을 듣고 결정했으며 

모든 기록을 남겼습니다. 
 

퇴임 때 자연스럽게 가까이서 모셨던 사람이 내려가는게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고, 

퇴임 이후에도 귀향하신 대통령이 어떻게 활동할까 궁금하기도 하고 전직대통령이 

제대로 활동한 전범을 남길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모시고 내려왔습니다. 

그 이후로 여기 계속 머무르고 있습니다. 

김정호 대표는 인간 노무현을 먼저 만났다면 저는 정치인 노무현으로 먼저 만나고 

모시면서 인간 노무현에 반한 사람이라 보면 됩니다.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27559 

 

전에 김경수 비서관에 글 요청하신 분이 있었는데 뒤늦게 올리네요

 

기사 전문 보시면 그에 대해서 훨씬 더 잘 알수 있습니다

 

"그 사람을 알고 싶으묜 그 사람의 친구를 봐라 " 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노통과 문통이 곁에 둔 분들은 곧은 인성과 겸손함 

 

그리고 진중함이 뭍어나서 너무 좋네요

 

더 좋은 자료 보이면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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