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에 관해 유시민이 나경원에게 말하길
국회가 믿을만하면 줘보겠는데
모든 사회적 신뢰도 조사에서
압도적으로 국회가 꼴찌에요
15% 내외 밖에 안돼요.
'믿는다'가
국회를 신뢰하는 국민의 비율이
15%밖에 안되는데
거기다가 (국민이) 권력을 주겠냐고요.
거기에다가
똑같은 대통령제 똑같은 헌법인데
그 전에 대통령들은
참 불행한 일이 일어났는데
지금 문대통령 지지율이 높거든요
대통령은 지지하고
국회는 믿지를 않아요.
이런 상황에서 아무리
내각제라는것이
제도 그 자체로도 장점이 있다 하더라고
촛불 혁명의 정신이라던가
시대 정신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그것은 현재의 국민 여론을 살펴볼 때
상당히 무리가 있는 주장이다.
저는 그렇게 봐요.
국회가 왜 불신받냐
한마디로 말하면
개헌안을 못 만들잖아요
국회가 자기가 권한을
가지고 있는 일을
안해요
못해요
선거구제도 못바꾸고
개헌안도 국회가
발의 권한이 있잖아요
그러면 빨리 여야간에 협의하고 논쟁해서
안을 만들면 될텐데
안하잖아요
일을 안하면서
그 불신받는 것을
대통령 말을 들어서 대통령 탓이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
그건 좀 아닌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