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령 무명객입니다
내부총질에 대한 말들이 많이 나와서 그리고 이 기회에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
검증(비판)과 네거티브(비방/흑색선전/마타도어)의 차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회수 500 미만 글이 허다하고 게시글 댓글 쓰는 인원 30명도 안되는 짱공유가 이 범주에 들어간다면 웃기겠죠?
이안에서 우리끼리 10년을 지지고 볶고 난리를 치고 심지어 쌍방 고소에 30여명 대규모 고소 사태가 나도
그 흔한 인터넷 찌라시 신문 한줄 안나니 그런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규모가 큰 오유나 엠팍 클리앙 등도 마찬가지로 봅니다
그래봐야 커뮤니티 즐기는 일반 유져들이에요
파장이라고 해봐야 커뮤 유져들끼리 타 사이트로 게시물 떠도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규모가 큰 경우의 커뮤니티 문제는 이 일반 유져들이 그룹화 되고 정치인과 관계가 형성되면서
벌어지게 되죠
이건 민주당만의 문제가 아니라 자유한국당부터 정의당 까지 모두 포함됩니다
일례로 민주당에는 오유/엠팍/루리웹이 등이 있듯이 자유한국당에는 일베가 정의당에는 메갈리아가 있죠
바미당이랑 민평당은 미안 !!! 미안 !!!
내 지지자를 만들고 세력을 만들고는 정치인의 몫입니다
지지자들은 자유스러운 존재에요
본인이 한 말과 행동은 그 켜뮤 안에서 해결하면 되고 파장도 작습니다
그런데 이 해당 유져가 실명을 달고 정치인과 인연을 맺으며 밖으로 나가면 상황이 달라지죠
예를 들어 우리 짱공에 유명한 감독 쿠엔틴이 루카스라는 필명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칩시다
그리고 익명성 뒤에 숨어 가장 친한 감독인 로드리게스를 비하해요
필명을 쓰고 정체가 드러나지 않을 경우 이거는 아무 문제도 안됩니다
그런데 로드리게스를 비방한 그 필명의 주인공이 쿠엔틴이라는게 드러나는 순간
파장은 어마어마하게 커지는거죠
대형 커뮤에서는 이런일 아주 가끔 벌어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봐야 유져수 대비하면 조족지혈이에요
오히려 커뮤 보다 더 조심해야 하는게 1인 미디어인 SNS에요
1인 미디어의 특징은 내가 가진 개인적인 생각을 커뮤니티 안에 가두는게 아니라
사회관계망을 타고 멀리 멀리 퍼뜨리는데 그 목적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따봉충이라는 말이 있고 내가 트친이 몇명이고 이런 자랑들을 하는거에요
내 주장에 동조해주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거죠
일례로 지금 벌어지고 있는 문제들도 보시면 진원지는 SNS나 블로그잖아요
마지막으로 짱공으로 다시 돌아가서 말씀드리며 말을 맺겠습니다
정경사에서 님들이 글을 쓰고 추천을 받으면 몇개 정도 받아요?
기껏해야 10개 넘으면 성공 20 개넘으면 대성공 30개 넘으면 정말 대박일걸요
댓글은요?
많이 참가해봐야 7-8명 그 중에서 토론이든 논쟁이든 벌이는 사람은 2-3명
제가 2003년 8월 가입 해서 이후 정경사만 10여년 다닌것 같은데 짱공에서 문제 커져서
이슈화된 일 전혀 없으니 너무 걱정들 마세요
짱공은 규모가 커지기도 힘들고 유명해지기도 힘든 싸이트입니다
왜들 왜 그런지 아시잖아요?
여기서 한발자국만 나가도 각종 야동 정보에 페티시 사진에 사방에 음란정보가 차고 넘치는
남초 사이트인데 이걸 누구한테 자랑스럽게 권하겠어요?
그 안에 작고 평화로운 마을 정경사 안에서 자기 말과 행동에 대한 책임만 감수한다면
마음 놓고 즐기시면 됩니다
사실 커뮤니티 하는 이유가 그거도 포함이잖아요?
현실에서는 각종 제약이 많으니 공통 주제 갖고 편하게 이야기 하는거요
자기 검열로 본인을 속박하는거 이거 안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인생 편하게 사는게 좋은거지 여기서까지 그러실 필요가 뭐 있어요
좋은 하루들 되시고 긴 글 늘 읽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PS / 검증과 네거티브의 차이를 보여드리기 위해 오후에 민주당 내 대표적인 내부총질 사건을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치부는 드러내고 치유해야지 숨킨다고 다 해결되는건 아니라는 생각이라서요
타조가 숨는 법 아시죠
대가리만 모래에 묻고 적이 안보이면 적이 사라진줄 아는거요
그러고는 적에게 산채로 잡아먹히죠
글에는 이견들이 있는게 당연하니 그 부분은 최소화하도록 감안해서 담백하게 작성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