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총질 - 사례보기

무명객혼돈 작성일 18.04.18 16:04:24 수정일 21.07.07 11: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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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부총질이란 광역적 의미로 보면 당내 즉 팀원에게 부당한 공격을 가하는거죠

 

보통 지지자끼리 내부 총질을 논할때는 이 광역적 의미로 쓰는건데 

 

현실은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흠이 많지만 욕은 하지마 듣기 싫어 , 그건 우리 후보의 약점이니 건들지마 , 

 

흠이 있으면 어때 일만 잘 하면 되지"

 

정도 되겠습니다

 

 

그런데 공격이 근거가 있는 정당한 비판인 경우는 총질과는 상관 없습니다

 

뭐 그런식으로 따지면 각당 윤리위원회는 맨날 내부 총질 하는 곳이 되니까요

 

당내에 있는 사람 혹은 캠프 관계자 혹은 지지자층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마타도어와 무작위적인 비방 욕설을 

 

하거나  그리고 당에서 어느정도 위치를 차지한 사람이 당론으로 정해진거에 역행하는 행보를 당외로 벌이며 

 

해당행위를 하는거도 당연히 포함되고요

 

 

일단 민주당의 대표적인 내부총질러를 보죠

 

다들 아시겠지만 사실 거물급 내부총질러들은 거의 모두 탈당 했습니다

 

탈당해서 국민의당을 거쳐 지금은 바미당과 민평당으로 따로 살림을 차렸죠

 

안철수 박지원 정동영 손학규 주승용 천정배 김한길 등등 한때는 당권을 쥐고 있던 자들이 당권이 약해지자 

 

내부총질로 문재인을 죽어라고 쏘다가 쏘다가 욕은 오히려 지들이 다 먹고 지들이 탈당을 하였죠

 

(이언주나 조배숙 등등은 급이 저기에 낄 급이 못 됩니다)

 

남아있는 사람 중 꼽자면 박영선 박용진 이종걸 이철희 금태섭 정도인데 현재 이분들 중 잘 해주는 분들도 

 

있긴하고 이 분들이 왜 그랬는지를 이해하려면 민주당 계파 이야기가 또 나와야 하고 스토리가 너무 길어지니

 

그건 다음에 기회가 되면이라고 기약 없는 약속을 하고요

 

 

민주당 내부총질 사건 중 가장 유명한게 2007년 대선이죠

 

일명 '박스떼기' 로 불리던 당시 경선의 주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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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시사주간지에 소개된 내용을 조금 살펴보면

 

[시사주간지 시사인] 야권경선은 친노끼리 치고받기였다.

 

대통합민주신당 경선을 거치며 친노 세력은 완벽하게 갈라섰다. 정동영 후보를 지지하는 '정통들'과 이해찬 후보를 

지지하는 '포럼광장'으로 나뉘어 죽기 살기로 싸웠다.

(중략)

정동영 후보가 선거인단 투표에서 선전하는 데 가장 결정적 역할을 한 조직은 '정통들'이라고 하는 사조직이다. '

정통들'은 조직투표와 동원투표로 초반 손학규 대세론을 잠재웠다. 

 

이들의 반대편, 이해찬 캠프에는 '노사모 연합국'이 있었다. 

 

이해찬 캠프에 참여한 노사모 출신들을 정동영 캠프의 노사모 출신 참가자에 대해 '배노'라고 비난한다. 

노무현을 배신했다는 것이다. 

 

(중략) '노사모 해체주의자'들이 '친노 반유'의 정체성을 갖게 된 결정적 계기는 기간당원제 논쟁이었다. 

* 노사모에서 분화된 '정통들'은 정동영 후보를 도우며 조직선거 동원선거를 진두지휘했다. *

(중략) 흥미로운 사실은 친노 세력의 분파라 할 수 있는 '정통들'이 이 후보의 '노사모 연합국'보다 더 화력이 

좋았다는 점이다.

 

(중략) 그러나 '정통들'의 완승에 대한 평가는 야박하다. '국민참여1219'의 창립멤버였지만'정통들에 동참하지 않았던

김갑수씨(현 문국현캠프 사이버대변인)는 "2002년 선거는 감동과 진정성을 조직적인 힘으로 이끌어낸 선거였다. 

그러나 이번 경선에서 '정통들'은 감동과 진정성이 없이 오직 조직으로만 승부하는 선거를 치렀다.

 

https://www.instiz.net/pt/4277324 

 

지난 게시물 보신 분이라면 이재명 후보가 정통사 회장을 지냈고 정동영 캠프 국민통합위원장을 지낸건 보셨죠?

(당시 SBS 보도자료)

 

해당 사이트에 더 자세한 소개가 있어서 따로 소개드리면

 

<이재명 성남시장 정치활동>

 

- 이재명 시장은 '05년 열린우리당 입당 후 성남시장에 출마했지만 낙선했고 

2007년 대통령 선거당시 정동영 캠프의 대통령 후보 비서실 수석비서실장을 거쳐 

'08년엔 성남시 분당구갑에 전략 공천되었지만 낙선했다.

이후 민주당 부대변인을 지낸 후 '10년 성남시장에 출마해 당선, '14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며 연임에 성공했다.


 

일단 지지자라면 그 사람에 대해서 알아보는게 순서라고 생가합니다

 

전 문재인도 처음 알던 정보가 노무현 정부 비서실장이라는거만 알아서 당시 문재인 알기에 

 

몰두 했던게 기억나네요

 

그리고 2017년 대선에 정통들과 너무 흡사한 조직이 나타나죠

 

그 유명한 "손가락혁명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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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두장의 사진을 잘 보시면 손가혁이 조직적으로 어떻게 움직였는지 보이실겁니다

 

네거티브와 마타도어로 중무장하고 당시 경선 후보인 문재인을 비방하고 돌아다녔죠

 

심지어 서거하신 노통까지도 멸시와 조롱의 대상이었고 그 사용하는 언어와 비겁함은 폐급 수준으로는

 

일베 저리가라였습니다

 

참 이안에 당시 통진당 당원 및 지지자 상당수가 가입을 한 트위터들이 여기저기 있던데 분량상 줄이겠습니다

 

대신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면 너무나 당연하지만 짱공유와 손가락은 다릅니다 

 

짱공 정경사 안에 문재인 지지자들은 자발적 지지자들이지만 

 

손가혁은 선거를 위해서 모인 조직된 모임이고 후보가 직접 그들과 행보를 같이 합니다

 

여기서 등장하는게 이재명 후보의 "페이스북 좋아요" 사건입니다

 

대부분 문재인 후보의 TV 인터뷰에 싫어요를 누른거만 기억하시나본데 이게 더 큽니다

 

그래서 "인터뷰 싫어요"의 후일담은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나무위키가 가장 잘 정리되어있네요

 

 

9.4. 페이스북서 문재인 악플 '좋아요'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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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여튼 다시 돌아와서 이재명 시장은 같은 당적을 지닌 국회의원들이 수차례 진의를 언급했고 

비상시국 정치회의 이후 더민주 당원 교육에서 문재인 전 대표와 만나서 이미 의견을 나누고 

진의를 확인할 시간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기자의 자의석 해석이 들어간 기사를 공유해 본문에다 

<박근혜 퇴로보장 안된다..퇴진후 반드시 구속 처벌해야>라고 서술해 마치 문재인 전 대표가 

박 대통령 수사에 반대하는 것처럼 해석한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원문글에서는 오해의 여지가 

다분한 '대한민국의 법은 만인에게 평등해야 한다.'고 서술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기까진 그냥저냥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었다. 정작 인터넷 논란이 가열된 것은 같은

당 소속인 문재인 전 대표를 기자의 왜곡된 시선으로 해석한 기사를 인용하여 페이스북에 올려

비판한 것보다 더 큰 문제가 댓글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누리꾼들이 이를 보고 

퍼나르기 시작한 것이 논란의 시작이다. 

 

 

이재명 시장의 페이스북 댓글에서 발견된 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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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이 '문죄인', '꼴통시키', '역겨워서', '유약하다', '정상이 아니다' 등 문재인 전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방하는 악플들에 모두 직접 '좋아요'를 눌렀던 것이다. 

심지어 '문죄인'이란 단어는 평소 일베에서 주로 사용되던 말이고, '유약하다'와 마찬가지로 

네이버와 다음의 댓글에서 문재인 전 대표를 비난할 때 주로 발견되는 단어라는 점에서 더 논란이 

커졌다.


일베/충 & 국정충을 처단하겠다던 이재명 시장이 본인 페이스북에서 일베 언어를 사용하며

같은 당 사람을 노골적으로 깎아내리는 댓글에 거의 다 좋아요를 눌렀기 때문에

'이재명 시장도 저들과 같은 생각이란 거냐'며 문재인 전 대표를 지지하는 친문 성향 누리꾼들의 

공분을 산 것이다.

 

 

이재명 시장은 몇몇 친노 & 친문 성향의 누리꾼들로부터 예전에 열린우리당 붕괴 & 대통합민주신당 

창당 과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갈라섰던 정동영 의원의 계보였다는 것과 그와 함께 열린우리당 

집단 탈당 사태에 동참했다는 이유로 여러차례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 

 

그들은 '전투형 노무현'이라는 별명이 있는 이재명 시장에게 '옛날에 정동영과 함께 노무현의 

등에 비수를 꽂았으면서 '전투형 노무현'이니 뭐니 하는 별명으로 그의 이름을 팔아 정치하지 말라'고 

공격하던 사람들이었다.

 

 

그때 이 시장은 "문재인 전 대표는 지지자들에게 선플을 달라고 당부했지만 여전히 그들 중 

일부 지지자들은 악플을 단다"는 식의 워딩과 # 다른 기사에서도 자신을 공격하는 네티즌들에게

'배후 세력'이 있다#는 식으로 언론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시장의 지지자들은 일부러 저런 게 아니라 워낙 많은 댓글이 달리다보니 

댓글 내용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 그냥 달린 댓글마다 좋아요를 누르다가 이런 일이 벌어진 것

이라고 해명했지만, 정작 자신을 비판하는 글 일부는 좋아요를 누르지 않은 정황도 포착되었다고

 

 

당시 이재명 후보의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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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길어서 여기서 하략하겠습니다

 

https://namu.wiki/w/%EC%9D%B4%EC%9E%AC%EB%AA%85(1964)/%EC%82%AC%EA%B1%B4%EC%82%AC%EA%B3%A0 

 

제가 헤경궁 사건에서 누누이 말하고 싶었던게 "왜 또 같은 종류의 사건이 더 강도 높게" 입니다

 

민주당 경선 내부총질 / 마타도어 /네거티브 사건 두번 모두 연관이 되어있고 페이스북 사건으로 해명을 하고 그랬으면 

 

고쳤어야죠

 

심지어 일개 팟캐스터로부터 대통령 되고 싶으면 SNS 끊겟다는 약속을 해달라 하는 말까지 들어놓고는 왜 또...

 

 

내부 총질을 보셨으니 네거티브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건 자료 첨부 안하께요 (남은 시간 일해야 해서요)

 

1 문재인 아들 문준용 사건

2 삼성X파일 사건 (원래는 미림 X 파일 사건)

 

그리고 마지막으로 당시 이재명 후원회장 목수정의 발언을 보죠 

(그 외 서해성 이동형의 발언도 보고 싶은데 이들은 일단 제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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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의 특전사 경력을 비방하며 네거티브를 하죠

 

네 맞습니다 

 

이번에 메갈리안 등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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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296035

 

아니 도대체 왜 정의의 투사 이미지를 만들어나가던 분이 이런 것들만 끌어들이는지 정말 

 

알 수는 없지만 이번 경기도지사가 되시든 안되시든 앞으로의 정치를 위해서라면 주변 정리하시고

 

다시는 내부 총질 / 네거티브 / 마타도어는 안하시길 바랍니다

 

어제 토론 중 성남시 내부청렴도 문제에서 박원순을 끌어들여 본인 방어를 하는 모습 보니 

 

쉽지는 않을것 같지만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아무리 그래도 국민의당으로 당시 탈당한 위인들 보다는 이재명 후보가 낫다 생각합니다

 

그가 민주당에 세운 공도 분명히 있고 촛불 집회 1차 집회에서 뵌 모습은 정말 좋았었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는 ......그저 많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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