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경남지역 6.13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하는 길에 당 관계자에게 "창원에 빨갱이들이 많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홍 대표는 이날 행사장 입구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위장평화쇼'라고 비판하는 홍 대표를 규탄하는 피켓 시위를 보고는 당 관계자에게 "뭐냐"고 물었고, "민중당에서…"라는 대답이 돌아오자 "창원에 여기 빨갱이들이 많다"고 반응했다.
홍 대표는 이 언급이 논란을 일으키자 이후에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원외당협위원장 만찬 자리에서 '빨갱이' 발언 취지를 설명하며 논란 확산을 차단하려 했다.
그는 "경남도지사 시절 진주의료원 폐업과 무상급식 문제로 걸핏하면 좌파들이 시위했다. 오늘도 회의장 앞에서 누군가 시위하길래 '창원에서 도지사 할 때도 저랬다. 창원에는 빨갱이가 좀 있지'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http://www.segye.com/newsView/20180502007132
경상도에서 반대만 하면 빨갱이라고 한다는데 문재인 정부에 시시콜콜 반대만 하는 경남 창녕군 출신의 빨갱이를 한 명 알기는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