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환이 너 보고 하는소리다 잘듣고 기다려라

kkk1970 작성일 18.05.18 11: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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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5·18기념사 중 울컥…"심판 피하지 못할 것"(종합)


제38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文대통령 대신 참석
"책임져야 할 사람이 사실을 왜곡하고 광주 명예 훼손"

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 38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8.5.18/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박승주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민주영령을 추모하면서 유가족을 위로하는 한편 진상규명위원회를 통한 5·18의 철저한 진실규명을 다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8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문재인 대통령 대신 참석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는 문 대통령이 참석했고, 참석자들은 5·18을 상징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불렀다.

이날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이 총리는 정부를 대표해 5·18 기념사를 낭독했다. 그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으로부터 38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끝내지 못한 일이 있다"며 '진실규명'과 '역사의 복원·보전'을 언급했다.

이 총리는 "요즘 들어 5·18의 숨겨졌던 진실들이 새로운 증거와 증언으로 잇따라 나오고 있다"며 "불완전했던 진실규명이 이제 채워져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리는 "문재인정부 들어 제정된 5·18특별법에 따라 진상규명위원회가 9월부터 가동되면 어떠한 제약도 받지 않고, 아무런 의혹도 남기지 않고, 진실이 완전히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또 "당시 국방부가 진실의 왜곡을 주도했다는 정황도 드러났고 앞으로 사실이 규명되고 책임도 가려질 것"이라며 "과거 정부의 범죄적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 총리는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정부의 정리된 입장을 밝히겠다"며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사실을 왜곡하고 광주의 명예를 훼손하기도 했다. 진실의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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