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 기호 기자] 6·13 지방선서 충북 청주시의원 출마를 선언한 도경자 대한애국당 예비후보가 자신을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친여동생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도 장관은 이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도 예비후보는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한편으로는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하고 있고, 20대 국회의원인 도종환씨의 친여동생이다. 북한으로 따지면 김정은의 친여동생 김여정과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문체부는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2018년 5월 21일 일부 언론에서 청주시의원 대한애국당 후보로 출마한 도경자 씨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친여동생이라고 보도했으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문제부는 "도경자 후보는 도종환 장관의 친여동생이 아니며, 도 장관은 도 후보에 대해 모르는 인물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대한애국당 관계자는 "후보등록시 따로 가족관계 증명서 등을 받지는 않았다"며 "자세한 전후관계를 파악중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 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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