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4·한국 2·무소속 1.. 사실상 與독주 체제

심의 허준 작성일 18.05.24 13: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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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왼쪽부터), 자유한국당 김태호,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가 24일 오전 창원시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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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여론조사로 본 판세

민주, 수도권·PK 등서 압도

한국은 대구·경북서만 우세

바른미래·평화 지지율 미미

6·13 지방선거를 20일 앞두고 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초반 판세는 여당이 압도적으로 우세하게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대구·경북(TK) 지역에서만 우세할 뿐, 부산·경남·울산(PK) 지역도 크게 뒤지고 있다.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제3지대’ 정당은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를 제외하고 의미 있는 선거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 정도의 상황이다.

문화일보가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와 각 당의 자체 판세 전망을 취합해 분석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TK와 제주를 제외한 14곳에서 야당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항상 어느 쪽도 승리를 쉽게 장담하지 못했던 수도권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50% 안팎의 지지율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후보를 크게 앞섰다. 문재인 대통령이 수차례 방문할 정도로 공을 들여온 PK 지역에서도 민주당 후보는 한국당 후보에 거의 두 배 차이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의 임대윤·경북의 오중기 후보도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어 깜짝 놀랄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민주당은 기대하고 있다. 다만 제주에서는 문대림 후보가 원희룡 무소속 후보와 엎치락뒤치락하는 구도인 것으로 민주당은 판단하고 있다.

한국당 안팎에서는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가 김경수 민주당 후보를 바짝 추격하고 있고 울산의 김기현 후보도 해볼 만하다는 분석이 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당의 기반인 TK와 호남의 광역단체장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투표 하루 전 열리는 미·북 정상회담과 투표율 등이 막판 판세를 흔들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은 “이번에는 여론조사가 실제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민병기 기자 mingming@munhwa.com 

 

http://v.media.daum.net/v/20180524121021117?rcmd=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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