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박정희는 당선· 김정일은 낙선..동명이인 출마자 희비 엇갈려

심의 허준 작성일 18.06.14 16: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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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박근혜, 김대중, 김정은, 김정일…. 이름만으로도 눈길을 끌었던 6·13 지방선거 후보들의 결과는 어땠을까?부산 금정구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출마했던 '박근혜' 민주당 후보는 당선을 확정 지었다. 올해 29세인 박 당선인은 현직 변호사로 앞으로 지역에서 청년 여성 아동에 관심을 두고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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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당선된 박근혜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름이 같은 후보자도 있었다. 이번 선거에 박정희 후보는 총 3명이었는데, 대구 북구의원 선거에 나선 '박정희' 민주당 후보(38.1%)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이름이 같은 자유 한국당 조명균 후보(32.4%)를 제치고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고려 체육문화예술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충북 청주시의회의원에 출마한 또 다른 박정희 자유 한국당 후보(21.4%)는 당선됐고, 전북 군산시의회의원에 출마한 무소속 박정희 후보(18%)는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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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북·미 정상회담을 마친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같은 이름의 후보자도 있었다. 서울 마포구의회의원 선거에 나선 무소속의 '김정은' 후보자(3.8%)는 4위를 기록했다. 서울 마포구의회의원에는 김영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진천 자유 한국당 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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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이름이 같은 후보자도 있었다. 서울 강동구의회의원 라 선거구에 출마한 '김정일' 바른 미래당 후보(8.6%)는 4위를 기록해 낙선했다. 그 자리는 이원국 더불어민주당(42.7%)과 서회원 자유 한국당 후보(26%)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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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대통령과 이름이 같은 전라북도의회의원선거에 출마한 '김대중' 후보자는 78.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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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의회의원 선거에 나선 정의당 '왕복근' 후보자(10.8%)는 5위를 기록한 후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당선자들의 좋은 구정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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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의회의원에 나선 '박일등' 민주평화당 후보자는 일등을 기록하지 못했다. 득표율 8.5%로 4위를 기록해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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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을 일인자로 만들겠다던 '이인자' 자유한국당 후보는 이름처럼 2위를 차지해 당선됐다. 
인천 연수구의회의원 나선거구에 나선 이인자 후보자는 25.3%의 득표율을 거둬 44.6%의 득표율로 1위 당선됐던 김성해 더불어민주당 후보자와 함께 당선의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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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의성군의회의원 의성군가선거구 지무진 후보, 부산 사하구의회의원 나선거구에 나선 강남구 후보도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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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선거가 끝난 오늘(14일)은 전국 곳곳에서 당선자들이 지역구 유선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당선 사례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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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근 자유한국당 강원도 강릉시장 당선인이 14일 강원 강릉시 옥천동 선거캠프에서 6.13지방선거 당선이 확실시되자 기뻐하고 있다. [뉴스1] 

 

http://v.media.daum.net/v/2018061415032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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