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재명은 권력욕이 심한거 같고, 눈쌀찌푸릴 정도로 수단도 가리지 않는다.
뭐 맨날 퍼나르는 자료들처럼 정동영 때 행동대장 하던것도 있고, 민주당 대선 경선때도 딱히 본인이 될 확률이 적은, 유시민 작가 말대로 아름답게 져야될 때 추하게 플레이하다가 제대로 찍혀서 적도 만들었음.
2. 이재명의 측근이나 지지자들도 그닥이다.
이것도 혜경궁인지 뭐시긴지나, 지금 또 떡밥으로 올린 보좌관들 그리고 코어지지자들도 지금은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또 선거되면 똑같이 회귀할 확률이 높다.
3. 자기 성과에 대해 쑈맨쉽이 많다.
딱히 이건 100프로 부정적으로 보는 건 아니다. 정치인에게는 어느정도 필요한 부분. 하지만 본인의 성과를 필요이상으로 부풀리는 걸 잘하는 거 같긴하다. 이재명의 업적이 다 100프로 뻥이다. 이건 그냥 안티들의 헛소리지만, 홍보비나 광고비에 지출을 크게 쓰는걸 봐서 뻥튀기나 이쪽에 신경쓰는 것도 어느 정도 사실임.
4. 안티들도 정상은 아니다.
이재명을 극도로 싫어하는 건 이해는 해도 저렇게 활동해가면서 저러는건 민주당을 걱정해서라기보다는 그냥 당내 주도권싸움이거나 권력투쟁으로 본다. 본인들은 문재인대통령을 지킨다 뭐다 하지만, 딱히 하는 짓들은 지키기는 거녕 이재명이 민주당 주류로 오는것에 대한 반발이 심한거 같다. 거기에 일베충들이 침투했다고 하는데 이것도 아마 사실일 것이다. 그렇다고 자칭극문=일베라기보다는 걔들은 정치세력이 아닌 정신병자들이라고 보기에 그냥 분탕치고 사람들 빈정대고 싸움 붙이는 걸 즐긴다고 본다.
5. 오히려 안티들이 이재명을 키우고 있는거 같다.
김경수가 드루킹때문에 전국구 스타와 인지도를 얻은것처럼, 이재명도 선거 끝나고 냅뒀으면 그저 그렇게 될 수 있었는데, 계속 내분에 민주당 당대표문제에도 언급되고 난리가 나면서 오히려 이재명 인지도가 더 올라가고, 그 쪽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는 거 같기도 하다.
6. 이재명이 문제 많다고 나라가 망하는건 아니다.
솔직히 탄핵때 사이다로 잠시 좋아했었지만, 알면 알수록 좋아하기는 힘든 양반이긴 하다. 전과도 많고 딱히 민주화 운동을 열심히 한 것도 아니고, 사람이 품위가 있거나 권력욕을 숨기고 정치적인 힘을 치밀하거나 감탄스럽게 구사하지도 못한다. 근데 그렇다고 그 양반이 높은 자리에 오른다고 나라가 망한다는 건 아니다. 자유당에는 그걸 능가하는 쓰레기들도 훨씬 많았고, 만약 권력욕만 있는거고 기본적으로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있다면 굳이 높은 자리 못 갈 이유도 없다. 솔직히 유명한 정치가들중에는 인성쓰레기 성격쓰레기 정신병자급인 사람들도 훨씬 많았다. 이재명만 굳이 절대 안돼 이러는건 정상이 아니다.
결론 : 그래서 그냥 신경끄고 살고 있다. 괜히 이걸로 힘빼지 않았으면 한다. 머리를 식히고 좀 멀리서 보니 이번 논쟁은 그냥 민주당 내에 주도권을 가지려는 권력싸움 정도로 보인다. 사실상 그 정도로 나와는 관계없는 일들 같다. 그들이 마치 악의 대마왕 이재명이 권력을 갖게해서는 절대 안돼 식의 분위기를 조성해서 그렇지 그냥 이대로 가면서 행보를 보는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