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선고에 대한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 입장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선고에 대한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 입장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대한민국 헌법재판소가 낙태죄(형법 제269조 1항과 제270조 1항)의 위헌 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헌법 소원에 대하여 헌법불합치 선고를 내린 데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헌법재판소의 이번 선고는 수정되는 시점부터 존엄한 인간이며 자신을 방어할 능력이 없는 존재인 태아의 기본 생명권을 부정할 뿐만 아니라, 원치 않는 임신에 대한 책임을 여성에게 고착시키고 남성에게서 부당하게 면제하는 결정입니다. 낙태는 태중의 무고한 생명을 직접 죽이는 죄이며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행위라는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비록 대한민국 법률에서 낙태죄가 개정되거나 폐지되더라도, 한국 천주교회는 늘 그리하였듯이, 낙태의 유혹을 어렵게 물리치고 생명을 낳아 기르기로 결심한 여성과 남성에 대한 지지와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낙태로 말미암아 정서적, 정신적, 신체적으로 큰 상처를 입고 화해와 치유를 필요로 하는 여성에게도 교회의 문은 변함없이 열려 있습니다.
한국 천주교회는 지난 2018년 3월 22일, 낙태죄 폐지에 반대하는 100만 천주교 신자들의 서명지를 헌법재판소에 전달하면서, 아이와 산모를 보호하여야 할 남성의 책임을 강화할 것, 모든 임산부모를 적극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습니다.
임신에 대한 책임은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동일합니다. 또한 잉태된 생명을 보호하는 일은 우리 사회의 구성원 모두에게 맡겨진 책임입니다. 한국 천주교회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새 생명을 잉태한 여성과 남성이 용기를 내어 태아의 죽음이 아니라 생명을 선택하도록 도와줄 법과 제도의 도입을 대한민국 입법부와 행정부에 강력히 촉구합니다.
2019년 4월 11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 희 중 대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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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습니다.
낙태죄 폐지이전에 친부 남성에 대한 책임 범위를 강화 하고 늘려야 한다는 주장을 했었습니다. 뭐 여기다 글판적은 없지만요. 결국 여성들이 낙태 죄 폐지를 주장할 수 있는 근본 원인은 .. 저 책임이라는게 여성한테 집중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절대 여자 혼자 어찌해서 아이 생기는게 아닌대 말이죠.
언제나 좌파였고. 페미니즘 지지 하지만..
낙태는 살인이다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성교육도 중요하고 미혼모 지원도 중요합니다. 입양에 대한 인식변화도 필요하고
남성에 대한 책임을 강화 하는것도 중요 합니다.
이 모든건..생명의 소중함 에 기인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