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관련되는건 정경사로 가라는 호호호*님이 납득하실만한 엽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여기도 많이 올라온 게시물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캄비세스왕의 심판...
옛 페르시아에서 부패한 재판관을 이렇게 죽였답니다.
살아있는상태로 피부만 도려내서 죽이는 형을 묘사한그림인데 이거 호호호* 님이 생각하기에도 엽기지요?
다들 아시겠지만 이 작품은 벨기에 후기 르네상스 화가인 제라르 다비드의 "캄비세스왕의 심판"입니다
왼쪽은 시삼네스가 체포되는화 이고 오른쪽은 살껍데기 도려지는 장면입니다
이건 제라르의 고향인 브뤼헤 시에서 위탁을 받아 시청사 "정의의홀" 양옆에 있는 벽화입니다
다른분들은 Judgement 재판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지만 재판은 고대에도 정식으로 고발자와 피고발자가 있어야 합니다 이건 캄비세스가 직권으로 행한 일이기 때문에 심판으로 해석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캄비세스왕은 재판관 시삼네스가 뇌물을 받고 재판을 부정하게 했다는걸 알고 시삼네스를 산채로 가죽을 벗기는 형벌을 내립니다. 그 아들 오타네스를 재판관으로 임명하면서 재판관자리에 그 아비의 가죽을 깔게 합니다. 앞으로 판결을 내릴때 그자리의 의미를 생각해보라는 말과 함께요
제가 이거 올리면서 우리나라 부패한 판사들도 저래야 한다 한마디 하면 정경사 가야 합니까?
현시대에서 엽기적인 행각을 벌이고 있는 "정치인"에게는 유독 그 잣대가 적용되지 않아야 합니까? 이 게시판은 "엽기유머"게시판입니다
엽기적이고 헛웃음 나오게 하는 게시물 올라오는곳이라고요
정경사 게시판 말하지 마시고 엽기적인 한국정치판 보기 싫으시면 다른게시판 가시는게 어떨런지요..취미게시판..등등 많습니다. 웃음글터도 있고
그런데 엽게 에서 엽기를 안보면 좋겠다시는건 좀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