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기사 '2020년을 빛낼 대한민국 100인' 안철수 인터뷰 중 발췌된 내용
http://www.donga.com/news/List/Series_0600160001/article/all/20100515/28358224/1
지난 대선에서 "김대중 정신, 호남의 정신", "안철수의 시간이 시작됐습니다."라고 목소리까지 바꿔가며 노력했지만 낙선.
TV 토론회에서 본인의 입으로 '갑철수', 'MB아바타'란 단어를 꺼냄으로써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실수?를 하기도 했죠.
이후 6.13 지방선거(서울시장 낙선) 패배의 책임을 지겠다며 "독일에서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힘.
그로부터 40여 일 후.. 그렇게 조금씩 잊혀지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철수가 독일에 있겠거니 생각했을 즈음.
2018년 8월 22일 '안철수 줄행랑 사건' 발생. 약 1년 전에 있었던 일이네요.
당시에 많은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던 희대의 사건이었고 이게 아마 마지막 모습일 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a_LaKXeOlY&feature=youtu.be
요즘들어 안철수란 이름이 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달 말 보수 통합을 주제로 열리는 토론회에 초대를 했다는 뉴스도 있고
자한당, 바른미래당이 안철수에게 대놓고 손짓을 보낸다는 게 참 재밌네요.
https://www.nocutnews.co.kr/news/5196328
호남을 등지고 중도?까지 가긴 했는데 과연 자칭 보수?라는 세력과 손을 잡게 될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안철수에게 남은 길은 결국 자한당밖에 없는 걸로 보입니다.
아직 이르지만 내년 총선에 안철수란 정치인이 어떤 포지셔닝을 할 것인지,
그게 과연 어떤 영향을 줄지 소소한 재밋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