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629251&code=61122021&sid1=all&cp=nv2
이달 13일 새벽 A씨 딸이 호흡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왔는데, 입에 갈색 거품이 있고 몸 일부에 멍든 자국이 있어 병원 측이 아동학대 의심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고, 고열로 인한 쇼크 등에 의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1차 소견을 받았다. 아직 국과수 최종 분석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멍 자국 등을 토대로 아동학대 혐의가 있다고 보고 조사해 왔다.
아동학대 의심을 받고 있던 A씨는 경찰조사에서 아이가 열이 나 해열제를 먹이고 재웠는데 열이 심해져 병원으로 데려왔으며 아이 몸의 멍은 평소 다른 형제와 자주 다투면서 생겼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딸 사인이 명확하게 나오면 아동학대 관련 혐의를 확인할 방침이다”며 “다만, 두 사람이 모두 사망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것이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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