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기사입니다. 참조하세요 ------------------------------------------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과 자질에 대한 집중 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세를 한껏 낮췄다. 야당 의원들은 국민연금 보험료 미납, 독선적 태도, 과거 발언 등을 끊임없이 문제삼았다. 유 후보자는 "인정한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깊이 새기겠다" 등의 답변으로 공세를 비켜갔다. 평소의 거침없는 말과 태도는 찾아 볼 수 없었다.
그는 첫 발언에서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지난 시기 내 삶에 많은 허물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며 "지금까지의 정치인 유시민을 버리고 장관으로서 오로지 국민을 위해 생각하고 행동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자는 단정히 빗어넘긴 머리에 연한 갈색 정장 차림으로 여느 때보다 점잖은 모습을 보였다. --------------------- 어디서 많이본 어법 아닌가요? 그냥 정치인의 전형적인 수사로 보면됩니다. 잘해도 잘못해도 인사내정자는 국민과 인사검증 위원들앞에 바짝 엎드려야 하는게 일종의 인사검증 통과 의례가 되버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