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두사람이 낸 논문은 성격부터가 달라요
조국딸이 낸 곳은 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나 Pubmed에 데이터베이스에 올라간 논문이죠.
이런곳에 고등학생이 제1저자로 내는건 정말 하늘에 별따기죠. 소속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만큼 논문 하나 쓰는게 어렵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2주 연구참여하고 제1저자로 올라간다거나 영어좀 번역해줬다고 제1저자로 올라간다는건 있을수도 없는 일이라는건 전세계 대학원생이라면 다 이해할수 있는 일이에요.
장교수도 그런걸 알았기때문일까 조국딸을 고등학생이라고 도저히 쓰지 못하고 소속을 Institute of Medical Science, Dankook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서울대총학생회장이 낸 곳은 다릅니다.
"과학영재교육"이라고 잡지명부터 한글이고 (E)SCI나 pubmed같은 데이터베이스에는 등록되지도 못한거에요.
연구좀 해봤다면 모두가 알듯이 고딩이 아무리 기고날고 해봤자 나이들어 머리좀 큰 대학원생의 연구보다 못합니다. 아인슈타인같은 천재가 아니고서야... 불가능해요. 그래서 그런지 과학영재교육에서는 고등학생들의 연구논문을 따로 관리하고있습니다.
http://www.scigifted.or.kr/main/editor/editor.php?q=88c97a57ccdecb0b729437948a5ec177dbee605607a202b18c2dd75d9ad4c53b
위링크를 참조하시면
"3. 논문 내용"에 영재교육에 관한 일반연구논문 이외에 따로 고딩의 논문을 수록할수 있도록 만들어 놨어요.
"2) 연구논문 유형2 (과학영재들이 참여한 자연과학 학술연구논문)"
"2) 연구논문 유형2: 과학영재들이 연구자로 참여한 자연과학 학술연구논문으로 다음을 포함한다. (예 : 과학영재교육원 사사과정, 중등학교 R&E, 창의적 산출물 등)"
서울대총학생회장은 여기다 낸겁니다.
pubmed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일반학술논문지에 낸게 아니라
영재교육에 관련된 연구논문을 내는 "과학영재교육"이라는 학술지에 특별히 마련된 고딩들의 R&E를 제출할수 있도록 허락한 그런곳에 말이죠.
조국딸이 낸건 학술지부터 차원이 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