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아내, 동양대에 증거인멸 시도 정황..."딸 표창장 정상발급됐다고 해달라" 압력

카스피코 작성일 19.09.04 11: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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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아내인 동양대 정경심(57)교수가 자신의 딸이 교내 규정을 어기고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수상했다는 의혹과 관련, "딸의 표창장이 정상적으로 발급됐다는 반박 보도자료를 써달라"고 동양대 측에 압력을 가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검찰이 동양대 압수수색을 단행한 지 하루 만에 이뤄진 이 같은 압력은 ‘증거인멸 시도’에 해당한다는 것이 법조계 시각이다.

이날 교육계 관계자는 "정 교수가 동양대 고위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딸의 의전원 입학이 취소될 수 있으니 총장 표창장 발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는 반박 보도자료를 내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정 교수는 총장 표창장 발급이 자신이 맡고 있는 영어영재센터장 전결 사안이라는 내용을 보도자료에 포함시켜 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양대에 따르면 조 후보자 딸은 2012년 동양대 표창장을 수령했고, 2014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할 당시 이것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대는 자체조사결과 상장 발급 대장에 조 후보자 딸에게 나간 기록이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이 상장은 정 교수가 센터장으로 있던 영어영재센터 명의로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표창장에 직인이 찍힌 동양대 총장도 "나는 그런 상을 준 기억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동양대 측은 "검찰이 관련 자료를 모두 압수했고, 진상이 가려지지도 않

 

았는데 그런 입장을 낼 수는 없다"는 취지로 거절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동양대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구체적인 진위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대 측은 "정 교수가 자체적으로 상장을 발급한 정황이 드러난다면 징계는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법조계의 한 인사는 "남편인 조 후보자의 위세를 업고 증거인멸을 시도한 만큼 강제수사 전환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04/2019090401059.html

 

 

끝났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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