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방통위 종편심사에서 TV조선과 채널A에 대한 심사가 이뤄지는 데 둘 중 하나는 퇴출될 공산이 높다, 특히 TV조선의 경우 3년전 조건부 재승인을 받았다는 점에서 방통위 통과가 쉽지 않다』
문재인 정부 고위 당국자와 대화를 나눈 취재원이 본지에 전한 내용이다.?사실일 경우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에 재갈물리기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현 정부의 의지는 분명하다는 게 이 인사의 전언이다.
실제로 TV조선은 2017년 3월24일 방송통위원회가 주최한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에서 기준점수에 미달해 탈락위기에 처했다. 재승인 기준점수는 650점인데 TV조선의 경우 625.13점을 받았다. 당시 TV조선에 대해 “오보.막말.편파 방송으로 인한 심의제재 건수가 월등히 많음에도 원인을 찾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라는 의지가 부족하다”며 “2015년 이후 흑자인데도 콘텐츠 투자계획 이행이 타사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향후 5년간 계획도 소극적으로 제시됐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