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1일 (화) 뉴스 공장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어제 뉴스 공장에서는?
동양대 최성해 총장의 측근이
동양대 표창장 관련해?
최 총장이 입장을 정하는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이해를 반영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꼈고?
사전에 회의를 했으며?
자유한국당 정치인들도 만났다는 취지의?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물론 녹취의 내용은 어디까지나 측근의 전언이며?
압박을 느꼈다고 해서 최 총장이 거짓말을 했다거나?
해당 정치인들과 만남이 설사 있었다 해도 그것이 곧?
모의했다는 결론일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정경심 교수는 표창장 관련해 자신은?
최 총장에게 보고를 했고 허락을 득했다 주장합니다?
최 총장은 부인하고 있죠
만약 정교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전 문제는 거기서 일단락됩니다
그럴 경우 이렇게 두 주장이 상충할 경우?
검찰은 두 주장을?
같은 정도의 강도로 수사를 하는 게 마땅하죠
그게 두 주장이 부딪힐 때?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는 유일한 길 아닙니까
그럼 최 총장 주장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에 대해 검찰은 같은 강도로 수사를 했는가?
최 총장의 동선과 통화내역 확보부터?
학교 자택 PC에 대한 압수수색 관련자 전원의 소환?
해당 정치인들에 대한 소환?
그들의 통신 문자 동선 확보?
그들의 자택 사무실 PC에 대한 압수수색?
여기까지는 같은 강도의 수사라면 기본으로?
이루어졌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검찰은 왜 최 총장 주장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에 대해?
조국 가족과 같은 강도로 수사를 안 합니까
처음부터 조국 가족은?
가족 사기단이라는 예단을 한 거 아닙니까
그 예단에 부합하는 수사만 한 거 아닌가요
왜 그래야 하는 거죠?
말이 안 되잖아요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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