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던 여수 산업단지의 배기가스 배출량 조작 사건.
GS칼텍스 등 230여개 기업이 배출가스측정 업체와 짜고 공해물질을 마음대로 내뿜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국회 산자위원들은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며 재벌 4세인 GS칼텍스 허세홍 대표 등 업체 대표들을 대거 증인으로 불렀습니다.
그런데 허 대표가 오늘 아침 갑자기 증인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해외 출장 때문에 출석할 수 없다는 이유로 무소속 이용주 의원이 증인철회를 요청하자 여야 간사들이
그대로 받아준 겁니다.
[김기선/국회 산자중기위원회 의원] "감사 당일 증인을 철회하고 임의출석의 형식으로 다른 분이 증인석에 나서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국회의 정상적인 모습이 아닙니다."
어제 낮,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유명한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한 고급 골프장에서 혼자 골프를 치고 한국 남성,
바로 GS 칼텍스 허세홍 대표였습니다.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상황에서 싱가포르로 출국해 골프를 즐기고 있던 겁니다.
MBC뉴스 신재웅 기자 https://news.v.daum.net/v/20191002201014077
요즘 마봉춘 열일 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