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글에 익성을 안 파헤치는 이유가 조국+정경심을 조범동하고만 엮기 위한 것임을 알려드린 글을 작성했습니다. 모르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 글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은 또 다른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내용은 PD 수첩 검사 범죄 2부에 있는 내용을 기초로 작성하였습니다. 이 내용은 PD 수첩 검사 범죄 1부 검찰의 금융조사 담당인 남부지검의 부장검사인 김형준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됩니다. 역시 안보신 분들은 1부 보시면 이해하시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1부를 요약하면 김형준 부장검사가 자신의 스폰 비리를 감추는데 박OO 변호사를 이용합니다. 박OO 변호사는 검사출신으로 검찰내 막강한 인맥을 이용하여 김형준 검사의 비리를 감추는데 열심히 활동합니다.
2부에서는 왜 박OO 변호사가 왜 김형준 검사에게 적극 협력했는지 자신의 스폰 비리를 폭로한 스폰서 김씨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당시에는 스폰서 김씨와 사이가 틀어지지 않아 김형준이 박OO을 스폰서 김씨에게 소개시켜 준거.
자~ 그럼 박OO 변호사는 무슨 문제가 있었을까?
김형준 검사 덕분인지 알 수 없지만 변호사 박OO는 여러 혐의에 대해 벌금 또는 약식 기소, 불기소 등의 가벼운 처분만 받습니다. 제보자 X(이 사람은 검찰의 금융범죄 수사에 협력했던 사람임)는 이 사건들이 덮였다고 말한다.
그런데 여기서 나비 효과~
변호사 박OO가 누구의 변호사로 활동했는가? 유준원이라는 인물입니다. 유준원은 과거 스포츠서울 주가 조작 당시 가장 큰 이득을 본 사람입니다.
당시 검찰이 작성한 부당 이득 금액표에는 가장 큰 이득을 본 사람으로 유준원임을 적시하고 있었습니다. 총 110억의 부당 이익금 중 20억이 유준원의 회사 제이에스엔에스로 갔습니다.
그리고 아무 것도 모르는 개인투자자들 피해
이런 내용이 있음에도 검찰에서는 조사 한 번 안하고 기소도 안하고 넘어가버립니다. 그럼 그 당시에 왜 유준원을 조사하지 않았는지 검찰에 물어봅니다.
즉 ‘당시 유준원에 대해 나온게 없었다’라는 것이 검찰의 답변. 그런데 검찰의 수사 기록을 살펴보니 유준원의 이름이 무려 147회나 등장한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혹시나 살펴보니 등장하는 이름… 당시 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이 바로 김형준 검사였음.
자 여기서 다시 나비 효과~ 유준원은 어떤 사람일까? 유준원은 상상인 그룹의 대표다.
그런데 상상인 그룹이 투자한 곳 어머나 세상에~
상상인 저축은행은 2차 전지 펀드 WFM의 주식을 담보로 거액을 대출하고 코링크 PE 관계사에 근질권을 설정함. 그런데 유준원은 이 내용에 대해 어떤 검찰 조사도 안받았음.
그럼 검찰은 왜 이런 뻔한 사건을 의도적으로 빼내려 하는 것일까? 여기에 제보자 X는 다음과 같은 독특한 시각의 말을 한다.
또 다른 증권 관계업자의 말. 여담으로 넥슨 김정주도 친구인 진경준에게 주식 뇌물을 주었죠. ㅋㅋㅋㅋ
요약하면 익성 쪽을 파려면 코링크 PE, WFM 에 투자한 사람들을 모두 조사해야 하는데, 조사하면 과거 김형준 부장 검사가 덮으려고 했던 사건들에 대한 주가 조작 및 기타 혐의가 다 튀어나오고, 그 과정에서 관여했던 전관 검사, 현직 검사들이 줄기처럼 엮여나옴. 이게 다 돈 때문이라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