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우파 모든 분들과 함께”…‘보수통합’ 카드 꺼낸 황교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62)가 6일 보수통합을 위한 협의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박찬주 전 육군대장 영입 철회 등 연이은 헛발질로 당내 쇄신 여론이 폭발하고, 황 대표의 리더십이 근본부터
흔들리는 상황에서 보수통합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황 대표의 통합 제안에는 ‘중진 용퇴론’ 등
인적 쇄신의 선결 과제가 보수통합이라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또 ‘한국당 간판을 내주고 새 간판을 달 가능성도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말씀하신 부분도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며 유 대표의 제3지대 통합론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황 대표는 “(변혁의) 유승민 대표와도 직간접적 소통을 해왔다”고 말했다.
보수통합을 꺼내들었지만 아직 전망은 불투명하다.
황 대표가 이날 탄핵 문제에 대해 변혁 쪽에 손을 들어주면서 우리공화당이 즉각 반발했다.
우리공화당 인지연 수석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묻어버리면서 하자고 하는,
보수통합 논의는 불의한 자들의 야합이요,모래 위의 성일 뿐”이라며
“유승민 포함 탄핵 5적을 정리도 못하면서 무슨 통합을 말하느냐”고 논평했다.
경향신문 박순봉, 허남설, 김윤나영 기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11062158025&code=910402
예상을 벗어나지 못하는 자칭 보수 세력들입니다.
자, 팝콘을 준비할 시간이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