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인 유승민 의원은 7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보수 대통합 제안과 관련, "보수 재건 세가지 원칙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거나 쉽게 생각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확실히 지켜진다면 다른 것은 따지지도 요구하지도 않겠다"라고 말했다.
또 바른정당 출신인 유의동 의원, 국민의당 출신인 권은희 의원을 공동단장으로 한 신당기획단을 출범시켜
변혁의 신당 창당 구상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
유 의원은 "탄핵의 강을 건너지 않고서는 보수가 제대로 통합할 수도, 화합할 수 없다. 탄핵의 강을 건너지 않고는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고 분명히 말해왔다"라며 "보수의 앞으로 새로운 변화 방향은 제가 오래 주장해오던
개혁보수의 길로 나아가는 것으로 본다. 이를 위해 보수가 한국당이든 변혁이든 낡은 집을 다 허물고 새로운 집을
지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황교안 대표와 한국당이 제가 이야기한 세가지 원칙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거나 쉽게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
라며 "이 세가지 원칙만 확실히 지켜진다면 다른 것은 따지지도 요구하지도 않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이며 한국당과 황 대표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선거를 앞두고 선거용 야합하기 위해 그냥 말로만 할 일이 아니란 점을 인식해주고 대화에 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유자비 기자 https://news.v.daum.net/v/20191107094237008
당 안팎의 공격에 황교안이 너무 조바심을 가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갈수록 황교안의 입지는 좁아지게 될 거라 봅니다. 역시 처음부터 맞는 옷이 아니었죠.
그리고 유승민..
유승민이 주장하는 "탄핵의 강을 건너자"라는 건 친박 세력들에게 어불성설입니다.
"개혁보수의 길"이라는 것도 유승민 본인 조차 보여주질 못하는 처지인데..무슨;
마지막으로 헤쳐모여 해봐야 그 밥에 그 나물..
전혀 새롭지 않을뿐더러 다시 구태로 돌아가는 것이고 손가락질만 받게 되겠죠.
팝콘이 조금 모자랄 수도 있을 듯.. 미리 준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