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2년 반, 임기의 절반을 지나는 날입니다.
KBS가 임기 반환점을 맞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과 부정 평가가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잘 한 분야로는 역시, 남북관계가 꼽혔는데, 일자리와 부동산 등 경제정책은 미흡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긍정 49.7%, 부정 46.6%로 오차 범위 안에서 팽팽했습니다.
이른바 조국 정국으로 부정이 처음 긍정을 앞질렀던 추석 때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습니다.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등 협치가 이뤄지지 않는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물었습니다.
야당 책임이 45%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30%였는데 여당과 합치면 야당과 비슷한 수치였습니다.
앞으로 바람직한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경제 활력을 위한 혁신이 37.8%, 정의로운 나라를 위한 공정이 30.6%였습니다.
최근 높아진 공정 요구가 눈에 띄었습니다.
조사기관 : (주) 한국리서치
대 상 :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유선 205명, 무선 795명)
기 간 : 2019년 11월 6일 ~ 7일(2일간)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응 답 률 : 19.8%(총 5,044명과 통화, 그중 1,000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최대허용 표집 오차 ±3.1%p
KBS 이병도 기자 https://news.v.daum.net/v/20191109061956085
최근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통령과 여, 야에 대한 지지도 변화의 흐름을 알 수 있습니다.
자칭 보수 세력들의 헛발질과 내부 분열의 훈훈한 모습도 여론에 반영이 되겠죠.
그나저나 KBS의 제목 뽑기도 조중동 닮아가나요? "文 국정운영..." 이라니;
다른 매체들도 같은 표현을 많이 쓰던데, 이런 건 '누워서 침 뱉기'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