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감반원 출신 검찰수사관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에 대해 2일 압수수색에 나섰다.
전 특감반원 A씨가 전날 사망한 채 발견돼 정확한 사인 등 수사가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돌연 진행된 압수수색이라는 점에서 경찰 내부에서는 불쾌하다는 기류가 나오고 있다.
"감출 것이 있느냐"는 격앙된 반응까지 나온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후 3시20분께부터 5시께까지 약 1시간40분 동안 서초경찰서 형사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품에는 전날 숨진 채 발견된 전 특감반원 A씨의 휴대전화와 현장에서
발견된 자필 메모 등 유류품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한 총경급 경찰 관계자는 "변사 사건(수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너무 이례적인 압수수색으로 보인다"며
"경찰도 압수의 방식으로 유품을 가지고 보고 있는 상황인데 그걸 다시 압수한다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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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조인우, 심동준 기자 https://news.v.daum.net/v/20191202175321537
수사 중인 경찰서를 압수수색할 정도면 뭔가 급하긴 했던 모양입니다.
"윤석열 총장께 면목이 없지만, 우리 가족에 대한 배려를 바랍니다"
라는 내용이 적혔다는데, 무슨 의미일까.. / https://news.v.daum.net/v/20191202135642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