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정 교수쪽 주장을 재반박하면서 정 교수가 “내 목표는 강남에 빌딩을 사는 것”이라고 말한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문자메시지는 2017년 7월7일 조 전 장관이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뒤 동생에게 보낸 것으로, 코링크PE가 운용하는 펀드에 대한 조범동씨 설명을 동생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검찰 주장에 따르면, 정 교수는 이 펀드에 투자할 결심을 세우면서 “나 따라다녀 봐. 길게 보고 앞으로 10년 벌어서 애들 독립시키고 남은 세월 잘 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같은 문자 내용을 통해 정 교수가 각종 금융 범죄에 가담한 동기를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