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3년만에 '간판' 바꿔단다..새 이름은 '통합신당'

자유한국당이 총선을 앞두고 당명을 '통합신당'으로 바꾼다. 

지난 2017년 2월 당명을 새누리당에서 한국당으로 바꾼 지 3년 만이다.

한국당은 3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서 당명 개정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명뿐만 아니라 횃불 모양의 당 로고, 붉은색의 당 상징색도 모두 바꾸기로 했다.

4·15 총선을 앞두고 이미지 쇄신을 위해 당명 개정을 추진하는 측면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새로운보수당과의

'보수 통합'을 감안해 당명 개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쇄신은 물론 '보수 통합'의 화두인 

'통합'을 새로운 당 명칭에 넣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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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호승 기자 https://news.v.daum.net/v/20200203163525666

당명 바꾸는 게 불법도 아니고 해서는 안 될 짓도 아닙니다.

지금껏 거대 양당 및 다른 정당들이 걸어 온 길을 봐도 그렇습니다.

필요에 따라 바꾸기도 하고 창당도 하는 것이죠. 굳이 이런 걸 따질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그만한 명분이 있는 일인지, 또 그동안 지나온 행보를 보고 판단하면 될 일입니다.

그나저나 새로운 당명을 '통합신당'으로 바꿀 예정이라니.. 재밌습니다.

본격적인 '헤쳐모여'가 시작된다는 신호탄 같은 느낌입니다.

바른미래당, 우리공화당이 갈라지고, 새로운보수당 및 여러 1인 정당들이 난립하는 상황입니다.

거기에 '안철수신당'까지 곧 창당을 한다고 합니다.

민주당 분열, 국민의당 분열, 바른미래당 분열, 이번엔 '안철수 신당'..

막판 안철수와 자칭 보수 세력과의 통합으로 화룡점정을 찍으며 '대짬뽕당'이 탄생을 할 것인지,

대선까지 참고 기다릴 것인지. 

총선까지 어떤 재밌는 일들이 벌어질 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