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66)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종로 출마와 관련 "당에서 제안이 오면 피할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이미 대구 수성갑 출마를 접었을 때 당락을 떠나 당에 도움이 되는 길을 가겠다는 생각을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종로는 지지율이나 당락과 관계없이 공격적인 선거를 하면서 전국 선거를 견인해야 하는 곳인데,
최근 논란으로 종로에서 당이 다소 수세적 입장에 처했다"며 "여전히 상징성을 지닌 황교안 대표가 (종로에) 나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지만, 당이 전략적인 차원에서 황 대표의 출마 지역을 다른 곳으로 정하고 나에게
제안을 한다면 받아들일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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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기정 기자 https://news.v.daum.net/v/20200205110642707
잠시 비대위원장 하면서도 존재감이 그닥이어서 '김병준이 누구야?' 하실 분들도 계시리라 봅니다.
비대위원장 시절 당의 쇄신과 혁신은 커녕, 전원책 모셔 놓고 내부 다툼만 하다 막을 내렸죠.
황교안은 스스로 자멸의 길을 택했다는 걸 모르는 모양입니다.
종로 지역구에 거론되는 인물이.. 정치 신인에 이어 이정현, 이번엔 김병준까지..
이런 식으로 하면 어디 가서 '나 정치인이다'라며 명함이나 내밀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황교안 다음의 자칭 보수 세력의 대표는 누가 되려나. 안철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