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기존 확진자 중 격리해제 환자도 1명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후 4시 현재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4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전 9시 156명이었던 확진자는 총 204명이 됐다.
감염 경로 별로 보면 새로 확인된 48명 중 46명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 환자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42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2명, 서울 1명, 광주 1명 등이다.
나머지 2명(서울 1명, 경기 1명)은 현재 감염 경로에 대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중 17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확진 환자 156명 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98명이었다. 교회를 방문한 확진자가 76명(대구·경북 73명, 기타 3명)이었으며 신천지 교인 확진자의 접촉자 9명(대구·경북 8명, 기타 1명), 신천지와 관련성을 조사 중인 확진자가 13명(전원 대구·경북) 등이었다.
16명(사망자 1명 포함)은 경북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 환자였으며 중국 등 해외유입 16명, 국내 전파 17명, 조사 중 9명 등이었다.
다만 현재 감염 경로는 계속 조사 중인 사항으로 추후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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