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MB 부정부패 없었으면 1000만원씩 주고도 남았을 것"

Cross_X 작성일 20.03.31 1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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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완화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honggga@


이재오 전 의원이 정부·지자체가 지급하기로 한 재난소득에 "중구난방", "깨진 독에 물 붓기"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1일 "?입은 비뚤어졌어도 말은 똑바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전 의원의 인터뷰 기사를 공유하며 "중구난방 재난지원으로 나라 거덜 난다구요??곳간이 거덜난 건 구휼미 때문이 아니라 도적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4대강에 천문학적 예산 낭비하고, 자원외교 국방강화 핑계로 국가재정 빼돌리는 부정부패에만 익숙하시니, 세금 아껴 국민복지 늘리고 소비 진작시키려는 애타는 노력을 보고도 '재난지원 하다 나라 거덜난다'고 하실 만도 하다"며 "나라빚 내 가며 해먹는 것은 봤어도 세금 아껴 국민 복지 늘리는 건 처음 보는 광경일테니 이해도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MB정권, 박근혜정권 10년간 부정부패, 예산낭비, 부자감세 안했으면 지금 국민 1인당 1000만원씩(510조원) 주고도 남았을 것"이라며 "마침 자전거 타고 사대강변 달리시던 분들 모습이 떠오르며, 침묵이 금이라는 말 참 좋은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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