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호기심 입장?..이준석 "黃, 텔레그램·암호화폐 이해 못해"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황교안 당 대표의 n번방 호기심 입장 관련 발언을 암호화폐·텔레그램 등
신기술을 이해하지 못한 데 따른 '말실수'라고 규정하며 바로잡을 것을 촉구했다.
이준석 최고위원은 2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황교안 대표가) 텔레그램과 암호화폐라는 두 기술의
익명성이 가지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것에서 발생한 실수"라며 "이번 사건에서는 고의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억울한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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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최고위원은 황 대표가 실수를 인정하고 입장을 다시 낼 것을 조언했다.
그는 "(황 대표가) 법조인 출신이라 이런 사건에 대해서 법률적인 판단 능력이 부족한 분은 아니다"라며
"이 부분은 기술적인 면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는 점에 대해서 미흡함을 인정하고 수정된 입장을 내놓으면 된다"고 말했다.
뉴시스 https://news.v.daum.net/v/20200402113953950
"호기심에 n번방에 들어온 사람에 대해서는 판단이 다를 수 있다"
제대로 이해했으면 이런 발언을 못 하겠죠.
즉 몰랐다는 얘긴데, 요즘이 어떤 시대인지 인식과 지식의 부족함을 드러냈다는 것.
그리고 또 중요한 건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 발언을 했다는 것.
논란이 되자 '법적 처벌에 대한 일반론적 발언'이었다고 하는데
그동안 황교안의 발언들을 보면 대부분 발언 이후 해명이나 뒷말을 또 하게 됩니다.
즉 발언이 명확하지 않거나 논란이 될 수 있는 발언을 자주 한다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시장에 방문, 떡볶이 먹으며 본인 학창시절에 대한 얘길 하다가
"1980년, 그때 하여튼 무슨 사태가 있었죠, 1980년"이란 발언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이 발언 후에도 말도 안되는 해명을 했죠.
정말 자칭 보수 세력들 중에 인물이 없긴 없나봅니다.
황교안 같은 사람이 제1야당 대표를 하고 있으니... 민주당은 참 운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