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운 선거운동...

nassi 작성일 20.04.12 21: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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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살고있습니다.

오늘 이 지역 후보자들이 워낙 맘이 급해보이는건 제 생각일까요 ㅎ 발코니 너머로 그 유명한 윤그랩이라 불리던 인간도 중얼중얼 확성기로 떠들면서 지나가고 좋다 안좋다 하던 날씨임에도 주말에 최대한 집에 앉아 창문 열고 환기라도 할려는데 너무 시끄럽게 노래틀면서 문재인 좌파 정권이 나라 거덜낸다부터 중국에 나라를 팔고 있다 등등 너무 짜증나는 선거 유세로 안그래도 짜증나는 칩거 생활을 방해하는 듯 해서 조용히 112와 선관위에 민원 신고 하였습니다.

언제부터 그렇게 나라 걱정을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선거날 가까워지니 맘이 급하긴 하나 봅니다. 사전선거 새벽에 조용히 그들이 아닌 사람들 투표하고 왔습니다.

지역감정 조장하지 말자는 말은 동감하나 있는 그대로의 사실로 보자면 이 지역은 그다지 답이 없는 동내입니다. 시간이 갈 수록 아마 그동안 거짓속에서 고립되어가는 지역사회를 확인만 할 뿐 더더욱 참담한 결과를 대면 해봐야만 조금 바뀔까싶은 곳이네요...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 봅니다. 다들 안전한 투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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