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면 베트남 안갈거라며 '나라 이름대기' 하시는 분 많은데 가장 많이 거론되는 나라중 하나가 태국이더라구요.
태국경제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는 알고 계시는지요?
현재 일본과의 상황은 한일간 총성 없는 전쟁중이라고 봐야 하는게 옳다고 생각하는데 다들 동의 하십니까?
동의를 안하신다면 아래로 제가 하는 이야기는 보실 가치가 없으니... 패스 해주시고 그냥 별 미친놈이 뻘소리를 했구나 생각해 그냥 욕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현 상황은 일본에게 우리 국민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일본에게 경제적으로 크건 작건 타격을 주고 있죠. 불매운동 동참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우리 왜 이렇게 된건가요? 물론 역사적으로 국경이 맞닿아 있는 나라중 사이좋은 나라 없습니다. 그것이 민심이든 정치적 이유이든 좌우지간 그러합니다.
물론 땅위에서의 국경논란은 일본과 없지만(대신 독도 분쟁이 있죠. 좀 논외이긴 합니다만 7광구도 화이팅 입니다.)
가장 가까운 나라중 하나이며 역사적으로 크고 작은 분쟁 전쟁을 치러왔고, 더불어 우리에게 치욕적인 시기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인접한 나라와의 외교가 나빠졌다고, 혹은 자국의 상황이 좋아졌다거나 그 반대이거나 하는 이유로 '닥치고 전쟁!' 이러기는 정말 힘든 시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우리는 지금 현 상황을 일본과의 '전쟁중' 이라고 봐야하고 이겨내야 합니다. 전쟁에 자비는 없습니다.
그것은 그 이유가 무엇이 되었든 밑밥부터(혐한에서 비롯된 장기간 지속 프로젝트의 일환 이라고 봅니다.) 시작해서 일본이 이번 사태 발발의 원인이기 때문이며,
우리는 이 총성없는 전쟁을 끝까지 밀고나가 우리 국민의 힘을 이번에 확실하게 그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전 생각합니다.
저는 비단 일본과의 보이콧 뿐만 아니라 현재의 모든 상황들이 정말 국뽕에 취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우리 정말 잘하고 있어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여러가지 사정들이 있었겠지만 대부분의 동남아시아인들은 일본이 그들의 땅을 점령했을 때 환호를 했던 사람들 입니다.
오랜기간 서구 열강들에게 식민지배를 받다가 아시아 인이 들어오니 환호했다고 합니다. 조삼모사가 생각이 나는것은 비단 저뿐이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그중에 태국이 가장 열렬히 환영 했다고하죠. 그리고 현재까지 동남아 국가중에 가장 친일인 나라가 태국이며 그들 경제의 일본 의존도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 https://www.mk.co.kr/news/special-edition/view/2011/06/396467/ )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9072914484063933 )
참고하시라고 기사 링크를 올립니다. 11년과 19년의 기사입니다. 10년이면 요즘 강산이 세번 변한다는데 변하질 않았죠.
최근 한국을 콕 찝어서 손을 벌리는 분위기 이긴 합니다만, 왜 일본을 배제하고 한국의 기업들을 찍어 도움을 요청하는지는 혹시 감이 오시나요?
지금 상황에서 혹여 태국으로 우리 국민이 벳남에 갔던 여행만큼 가게 된다면 결과적으로 그 돈이 어디로 흘러갈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무슨 밑빠진 독에 물 붓기 하는건가요 우리?
동남아는 중국계가 힘을 쓰는 나라들 에서조차 일본이 그들의 경제 식민지를 만들기 위해 수 십년동안 공을 들여왔습니다.
지금은 조금 변화가 있다고 볼수 있겠습니다만 이전에는 베트남,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 등도 태국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무턱대고 그렇다니까 그런가보다 하니... 그 뒤에 있는 것들은 보이지 않게 되어 버리는겁니다.
좀 더 본질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베트남은 공산국가다. 믿을 수 없다. 박쥐같다. 등등의 부정적인 측면은 저 말고도 앞서 말씀하신 분들이 너무 많으니 생략하도록 하고 전 좀 다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베트남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미리부터 알고 계셨겠지만 최근 베트남 경제가 개판 오 분전 이었습니다.
호흡기 달아야 되나 말아야 되나 하고 있었는데 거기에 코로나19 펜데믹이 아주 확실히 쐐기를 박았죠.
베트남은 공산국가이며(투명성, 신뢰성 모두 떨어집니다) 게다가 건국이념부터가 실증주의 입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거죠.
그렇기에 현재 까지의 뉴스를 종합해보면 베트남 정부와 일본 정부 뭔가 모종의 거래가 있었습니다. 이건 부정할 수 없는 팩트죠.
일본이 미끼를 던졌고, 베트남 정부로서는 그야말로 웬 떡이냐 하는 심정 이었을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린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왜 일본이 이 시점에 갑자기 베트남에 전에 없던 경제협력 지원 약속을 하고 수입물품을 베트남으로부터 늘리고 있는걸까요?
무언가 감이 퍼뜩 오지 않으시나요?
저는 이 일련의 사태에 뭔가 의도적인 여론 형성이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금 동남아에서 중국과 일본의 견제를 뚫고 한국의 기업이 해당 국가의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건 베트남이 단연 압도적으로 높고 그 다음이 라오스 정도 되겠습니다.
이 두 나라를 제외하고 영향력은 미비하다 보시면 되겠습니다.
현재 많이 이야기가 거론이 되는 인도네시아는 '한국정부 주도하에서 이루어진 국가와 국가간의 외교 성과' 라고 보는것이 옳습니다.
저는 한국 정부가 아닌 한국의 기업이 이룬 성과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하기에 인도네시아는 논외로 두겠습니다.
뭐 삼성을 위시한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의 gdp에 기여도가 얼마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일단 접어두고,
딱히! 한국정부가 정부차원의 외교적인 영향력을 베트남에 민간에 앞서 크게 행사하지 않았음에도,
민간 기업들의 노력으로 일본을 제치고 한국이 베트남에서 가장 투자를 많이 하고 영향력이 있는 1순위의 나라가 된것을 우선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후발주자였던 한국으로서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을 해낸겁니다.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이것이 막연히 기업의 이윤에 의거한 합리적인 선택 이었다고 이야기 하기엔 다른 동남아 지역과 비교해서
베트남이 가지는 정치 및 문화적인 특수성이 있음을 조목조목 짚어 보고 싶습니다만, 이것은 굉장히 길어질 것 같아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kpop, k-drama 및 컨텐츠들, 한국의 크고 작은 기업들의 진출, 그리고 그곳에서 생활하며 지내는 교민들, 한국의 언론사들, 그리고 우호적으로 봐주었던 한국의 국민들.
거기에 결혼 적령기를 놓친 한국 농가와 결혼한 베트남인 아내들도 빼 놓을 수 없겠네요.
최근 박항서 감독님의 효과로 한-베 양국은 전에 없는 친밀한 관계로 여겨지고 있었습니다.
베트남은 아직까지 일본이 뿌려놓은 잔재가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정치 경제 전반에 걸쳐 다른 동남아 국가와 별반 차이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베트남에서의 한국인이 가지는 위상은 상당합니다. 어느 누가 아니라 이것은 한국인들 모두가 만들어낸 성과입니다.
위에 나열한 이 모든것들이 모여 현재 일본색을 베트남에서 몰아내고 한국의 색채로 덧칠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는 겁니다.
현대 사회에서 가장 무서운 영향력은 뭐라해도 문화입니다.
베트남의 예능은 한국의 카피본 이라고 해도 무색합니다. 한국식 메이크업, 헤어스타일이 패션의 기준입니다.
좀 부풀려서 이야기 하자면 베트남에서 이제 김치를 안먹어본 사람을 찾기가 힘이 듭니다.
현 시점에서, 이러한 일말의 사태가 수습되지 않고 장기간 지속되어 정말 한-베 간에 외교적인 문제로 대두 된다면 마지막에 웃는 것은 누구일까요?
베트남 정부는 6월 기준으로 관광산업 복구를 위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총 수입의 10%에 달하는 관광산업에서 한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3할이 된다는건 보도자료를 통해서 알고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한국인이 갑작스레 관광을 오지 않는다면 이는 분명히 추후 충분히 외교적인 문제로 변질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꿔서 생각해보죠. 한국에 관광오던 중국인들이 갑자기 모종의 이유로 한국을 방문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지금의 상황도 이러한데 종국으로 치닫는다면 단순한 반한 반벳 감정이 아닌 혐한 혐벳으로 가게 될겁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만연하는 미소를 띄고 상황을 지켜보겠죠.
거기에 더해 반베트남 감정이 고조되어 한국 기업들이 정말 베트남에서 철수하게 된다면...
정녕 우리가 이루어낸 결실을 일본에게 다시 고스란히 넘겨 주고 싶으신가요?
내 손을 떠났으니 이미 관심밖이다 라고 말하실 건가요?
내가 손에 쥐고 있던 걸 내가 죽을만큼 싫어하는 사람이 가져가게 두실건가요? 그것도 내가 그냥 실수로 놓쳐버린 물건이라면 어떠한가요?
한국 정부는 신남방정책으로 동남아와 외교적,경제적인 협력관계를 만들려 합니다.
우리보다 앞서 나간 중국, 일본에 비해 후발주자이기에 그들 역시 그들의 자리를 쉽사리 내 놓치 않으려 할 것입니다.
현재 이 정책의 일환으로 가장 크게 대두 되고 있는것은 인도네시아 입니다. 지금 인도네시아 와는 상당히 돈독하다고 볼 수 있는데,
다다익선입니다. 우리에게는 우리를 지지해줄 더 많은 우방국들이 필요합니다.
진행중인 일본과의 총성없는 전쟁 때문이라도 더욱 그러합니다.
우리 민간 기업들이, 한국인들이 정부보다 한발 먼저 나아가 어렵게 형성한 베트남과의 우호관계를 우리 손으로 다시 끊으시렵니까?
혹자는 이렇게 말할 수 있을겁니다.
'삼성도 투자를 감축한다. 최근 효성의 사태만 봐도 그러하다.'
기업은 이윤이 목적입니다. 그리고 힘의 논리가 그대로 반영되는게 그들의 업계입니다.
혹시 아이폰 공장이 베트남에 건설되는것은 알고 계신가요? 이러한 결정이 하루 이틀 사이에 날 리 없습니다.
삼성이 과연 이를 곱게 봤을까요? 제 개인적인 뇌피셜 입니다만,
혹시 삼성의 이러한 결정이 눈엣가시 같은 애플과의 경쟁에서 비롯된 베트남정부에게 보여주는 어떤 압력이나 암시는 아닐까요?
효성의 사태도 그렇습니다. 투자 진행이 역시 하루 이틀 사이에 나는 문제는 아닐겁니다.
이는 현 사태에 관련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기업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있는것은 아닐까요?
혹은 그들역시 뭔가 그들의 이윤에 부합하지 않거나 기준에 맞지않는 무엇인가가 있었다고 전 생각됩니다.
저는 여기에 정확한 답을 내릴 수 없고, 상상이 가능한 경우의 수는 맴돌고 있습니다만 그것은 술자리의 논제일 뿐입니다.
또 한가지, 베트남 경제의 기여도에 있어 일본이 한국으로 부터 1위를 다시 탈환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 아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까놓고 이야기해 썩어 있습니다. 다른 공산주의 국가와 같습니다. 윗선들이 돈을 다 빼먹고 실제로 아래로 돈이 내려가지 않습니다.
일본도 이 막나가는 베트남 정부에 속아 추진중이었던 많은 공동투자 및 협력이 무산으로 돌아간 경우가 많습니다.
큰 일례로 호치민 전철 케이스. 처음에는 지반이 생각보다 물러서 공사지연.
하지만 지금은 자금 문제로 일정이 밀리고 밀리다 현재는 언제 완공될지 이제 알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투자금이 공중분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베트남. 이제와서 안좋은 부분들이 수면위로 다 올라오는데 하시는 이야기들 다 맞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한-베 간의 관계는 좋았습니다.
정치적인 이유로, 혹은 정말 그들이 우리에게 어떤 극심한 피해를 입혀서 외면 받아야 한다면 그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정치의 수단으로 끊임없이 혐한을 조장하고 있는 대만이 더욱 문제가 될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부 베트남 네티즌 개개인에 의한 태극기 훼손, 위안부 조롱 이러한 부분들이 '국격손상' 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외교문제로 까지 번질 일인가 생각해 봅니다.
그들이 잘 했다고 옹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을 이해를 하자는 것도 아닙니다.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다낭에서 부터 시작된 한국인의 입국거부 사건은 지탄 받아 마땅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정부차원에서 대응해 베트남에게 사과를 받아야 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요구할 수 있습니다.
과연 그들이 공식적인 사과를 할지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해결해야 하는이가 우리가 우리손으로 뽑은 정치인이고 정부 입니다.
여론을 형성해 정부가 해결하게 해야 합니다.
머리는 아무것도 지시를 안했는데, 몸이 먼저 나가는 우는 범하지 맙시다.
지금까지는 반사신경이 너무 좋은 한국인이라고 해둡시다.
머리를 차갑게 합시다. 그리고 마음은 뜨겁게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