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결과 대형 화장품업체 A사 치약, 건강식품 전문업체 B사 철분제, C사 건전지 등 판매 실적이 저조해 납품 탈락 위기에 처한 해당 제품 업체 관계자들은 PX 관계자들에게 평소 잘 팔리지 않는 이 제품들을 주문하도록 부탁했다. 이 과정에서 본인들이 물품을 되사는 수법으로 판매 실적을 올렸다. 평소 잘 팔리지 않던 물건을 대량 주문할 경우 의심을 사는 것을 막기 위해 되살 때는 여러 차례 나눠서 결제하기도 했다. PX 관계자들은 명절선물 등 상응하는 대가를 받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