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유령선의 AIS 조작설 오류

코카코로나 작성일 20.07.03 22:56:02
댓글 6조회 1,008추천 5

뉴스타파에서 영화 유령선의 조작설 근거를 재검증 했고, 오류가 드러났네요. 

 

요약 하자면 

< 유령선 감독 판단 >

- AIS 데이터는 선박과 선박 그리고 관제센터들끼리 주고받는 데이터, GPS 값과 선박 코드가 포함되어 있음

- 유령선 감독이 세월호와 관제센터 AIS 데이터 전체를 분석하다가 수상한 데이터를 발견함

- 수상한 데이터의 GPS값은 중국 선전시였고, 선박 코드는 존재하지 않는 스웨덴 선박 

- 유령선 감독은 이 수상한 AIS 데이터를 근거로 조작되었다고 판단 

  ==> 중국 선전시의 해커가 조작했고, 해커가 실수로 흔적을 남겼다 

 

< 뉴스타파 오류 검증 > 

- 조사해보니 수상한 데이터는 세월호 이전에도 관제센터에 기록되었고, 최근 인천,부산 관제센터에서도 발견됨 

- 공통점은 관제센터에 납품된 AIS 장비는 겉만 국산이고, 속은 싸구려 중국산 

- 확인 결과 AIS 장비 제조사가 중국 선전시에 있는 '스마트 라디오 홀딩스'라는 업체

 

- 해당 중국 장비는 GPS 안테나가 고장으로 끊어지면 GPS 위치 정보를 송신할 수 없기 때문에
  중국 AIS 업체의 즉 제조사 GPS 값을 송신하도록 되어 있음

 

- 해당 업체는 현재도 중국 선전시에 존재하여 사무실이 있었음 

- 결론은 수상한 데이터의 범인은 중국 선전시 해커가 아니라 중국 선전시의 AIS 제조사 였으며 조작된 데이터가 아님

 

 

 

오류도 깨긋하게 인정하는 모습도 보여줬으면 하네요. 

 

개인적으로 다스뵈이더, 뉴스타파 둘 다 응원합니다. 

 

코카코로나의 최근 게시물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