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 입력 2020.08.19 13:37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딸 교육 위한 대치동 위장전입은 인정 "10년 전 일…부끄럽게 생각"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는 19일 딸 교육을 위해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10년 전 일인데 부끄럽게 생각한다.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주택 청약을 목적으로 무주택을 유지하기 위해 처제의 명의로 집을 차명매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자녀와 배우자의 위장전입 의혹' 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의 물음에 "딸이 잠실로 주소를 옮길 때 학교 적응을 우려해서 부모된 입장에서 (아이) 엄마의 주소는 늦게 옮기는 방법으로 해서 (기존 학교에) 다녔다"며 "부끄럽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캐나다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2009년 서울 송파구로 이사하면서 기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로 주소를 유지했다. 김 후보자가 딸의 전학을 막기 위한 위장전입을 한 것이란 의혹이 있었다.
김 후보자는 그러나 미래통합당 유경준 의원이 제기한 서울 역삼동 경남 아파트 차명 매입 의혹에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 후보자는 2010년 11월 처제가 매입한 서울 역삼동 경남아파트에 전세를 얻어 이사했다. 김 후보자 부부는 처제와 함께 살아왔다.
유 의원은 당시 34세였던 처제가 거래가 5억 500만원의 아파트를 매수한 점, 고위 공무원이었던 김 후보자가 처제 소유의 아파트에 전세입자로 들어간 점 등을 근거로 차명 매입을 의심했다. 이 아파트에는 김 후보자와 아내, 딸, 처제와 김 후보자의 모친이 전입신고를 했다. 처제네 집에본인이 전세를 들어가?근데 처제랑 본인가족3인이 같이사는것도모자라 처제네 집에 시어머니랑 같이산다? 강남에 분양받으려고 꼼수 쓴거까지는 이해하는데 서민들은 원래 그렇게 산다고?서민들 우롱하냐? 이양반 드라마 너무많이본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