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없을 때 즐겨야죠"…수영장·여행지에 몰려든 '파티 피플'

woonyon 작성일 20.08.27 22: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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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가장 사람이 적은 시기잖아요.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려고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다녀왔죠."


 

지난 23일 A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며 풀파티를 즐긴 유모 씨(26)는 "오랜만의 휴가인데 집에만 있고 싶진 않았다"며 "외식을 하고 밖을 돌아다니는 것과 수영장을 가는 게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아 눈 딱 감고 다녀왔다"고 말했다.

그는 "수영장에 입장하니 물에 들어가기 전에도 마스크를 끼지 않는 사람이 더 많았다. 이용객이 굉장히 많아 조금 걱정이 됐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여수에 위치한 B 호텔의 풀파티에 다녀온 강모 씨(27) 역시 "수영장 밖에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했다"면서도 "하지만 수영장 내부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선택 사항이었기 때문에 수영장 밖에서의 방역 지침이 무용지물인 건 사실이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23일 충청남도 보령시의 한 '게스트 하우스'에서 파티를 즐긴 박모 씨(23)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니 친구들도 다들 많이 지쳤다"며 "솔직히 말하면 '될 대로 돼라'는 심정으로 파티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사람들과 만나고 노는 걸 좋아하는데 집에만 있다 보니 스트레스가 심해져 파티를 찾았다는 것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40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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